"MB '고소영' 인사 없었다" 연고 없는 기업인 장관 후보, AI 삼각편대 본격 가동?

"MB '고소영' 인사 없었다" 연고 없는 기업인 장관 후보, AI 삼각편대 본격 가동?

2025.06.24.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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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24일 (화요일)
■ 대담 :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정부가 11명 장관 후보자를 지명을 했죠.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눈에 띄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정치적인 부분들 말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출신 인사 3명의 이름이 같이 올랐습니다. 이 3명의 공통점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 같은데 잠시 뒤에 더 자세하게 알아보죠.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이하 박주근)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문을 열면서 3명 기업 출신 인사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누굽니까?

◇ 박주근 : 일단 과기부 장관 후보에 LG전자 AI 연구원장 출신이죠. 배경훈 후보자 지명이 됐고요.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네이버의 한성숙 전 대표 그리고 이분은 재계 출신이라고 보기 어려운데, 어쨌든 국무조정실장이 현직이 LG 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이시니까.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후보에 올랐습니다.

◆ 조태현 : 이분은 원래 저 문 정부 때 인물이죠.

◇ 박주근 : 그럼요 원래 국무조정실장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조금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이런 분들이 왔고 어제 저는 1차 개각 명단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경영 전략을 다루는 분들이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어떤 조직이든 가장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조직이 어떤 조직일까를 오랫동안 연구를 했어요. 이 연구의 결과가 뭐냐 하면 두 가지 조건이 선행이 됩니다. 첫 번째는 그 분야의 아주 전문가들이어야 된다. 그리고 이 전문가들 사이에 상호 독립적이어야 된다. 이 두 가지 조건이 결합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더라, 라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억하시겠지만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그 당시 대통령실 회의를 하면 경기고 출신들만 모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장 최악인 거죠. 서로 독립적이지도 않고 전문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니까 이번 1차 개혁에 재계 출신들을 보면 전문가들을 등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분야에서는 꽤 높은 점수를 줘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저도 보고 나서 아침에 이거는 조금 좋게 평가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따지고 보면은 MB 정부 때는 고대 출신들 이런 것들.

◇ 박주근 : ‘고소영’이라는 말이 있었죠.

◆ 조태현 : 확실히 이번에는 다른 모습들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전임 정부 사람들도 유임이 되거나 등용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요. 어찌 됐건 그렇다면 우리에게 중요한 사람들. 엄밀히 말하면 두 분이 기업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은데 일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분부터 보도록 할게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벤처 1세대 인물이죠.

◇ 박주근 : 벤처 1세대로 보기에는 더 젊죠. 76년생이니까요. 어떻게 보면 벤처 한 3세대 정도로 봐야 되지 않을까요? 벤처 1세대는 우리가 옛날에 비트 컴퓨터라는 분으로 유명했던 그 정도가 올라가야 되니까 그렇게 봐야 되고 이분은 이분도 제가 지난 시간에 하정우 수석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분도 토종 학파입니다. 광운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했고요. 거기에다가 미국에서 MBA를 다시 했고, 그러니까 기술과 경영을 둘 다 아우르는 통합형 인재로 봐야 되고요. 가장 큰 특징은 지난 시간에 우리가 하정우 수석에 대해서 소버린 AI를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내에서 LLM을 만든 곳이 네이버가 있었고 카카오에 카나나가 있었고 그리고 LG에서도 5대 그룹 중에서는 가장 AI 분야에서는 LLM을 많이 투자하고 발전시킨 그 수장이 바로 백경훈 연구원장이거든요. 그러니까 거대 언어 모델 LLM을 엑사원이라는 걸 만들어서 지난 12월 달에 3.5까지 일단은 개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꽤 높은 평가 점수를 받고 있어요. 그리고 하정우 수석과도 소버린 AI나 정책에 대해서 오랫동안 같이 교류를 했어요. 제가 지난 시간에 우리가 이런 우려를 했잖아요. 기업인 출신이 대통령실 수석으로 가면 공무원들을 다룰 때 쉽지 않겠다고요. 그래서 아마 배경훈 장관을 임명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결국에는 대통령실에서 하는 정책을 만들 때 실무를 움직이는 곳은 과기정통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소벤처기업부하고. 이 두 곳에 AI 강국을 위한 삼각편대를 완전히 조성한 게 아닌가라고 저는 읽혀집니다.

◆ 조태현 : 이런 상황에서 제가 살짝 제언을 드리자면은 대통령실이 꽉 쥐고 있으면은 장관들이 관료를 통제를 못합니다. 그래서 장관에게 많은 것들을 위임을 하시는 게 이런 기조에서는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어찌 됐건 이런 걸 보면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의 기조 이거는 조금 와 닿는 건 있어요. 어떻게, 말로 명시적으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해 주시겠습니까?

◇ 박주근 : 기술의 자주화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보면 4차 산업혁명을 지났고요. 그리고 인터넷 IT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차지하고 대한민국은 어떻게 보면 산업적으로 보면 두 가지 강점이 있습니다. IT 강국이라는 강점과 플러스 제조업 강국입니다. 이 제조업 강국이라는 점 덕분에 어떻게 보면 우리가 지난 팬데믹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이 팬데믹 때 제조업 강국의 허를 본 미국 정부가 바이든 정부 때 그래서 다시 리쇼어링 정책을 지금 펴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런 강점을 더 우리가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 넘어야 될 산이 바로 AI라는 거죠. 그런데 AI는 지난 3년간 너무 뒤처져 있었습니다. 이미 우리가 IT 강국이라는 입지가 무색할 만큼 완전히 뒤처져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가 AI라는 것에서 완전히 거대 빅테크 기업들에게 종속당할 위기에 있다 보니까 아마 이재명 대통령은 그 정부 정책을 이야기할 때 이 부분을 국가 안보와 직결돼 있고 향후 우리나라 제조업 강국과 산업에 아주 중요한 몫을 할 건데 이거를 독립적으로 우리가 키울 방법이 뭘까를 고민한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바로 하정우 수석하고 배경훈 원장입니다. 하정우 수석이 오랫동안 소버린 AI를 이야기를 했었고 배경훈 지명자도 마찬가지로 국산 AI에 대한 거를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고 실무에 있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이 국내 산업과 AI 정책에 대한 기조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죠.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AI라든지 양자 컴퓨터라든지 이런 데에서 미국과 중국이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는 게 다른 이유가 아니죠. 보안, 안보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기조 자체는 잘 가면 좋겠습니다. 하나만 더 짚어볼까요? 엑사원 아까 언급을 해 주셨는데 엑사원 평가도 좋다. 어떤 모델입니까?

◇ 박주근 : 한마디로 말하면 한국형 딥시크입니다. 이해되시죠? 딥시크의 강점은 이런 거죠. 미국의 빅테크들이 어마어마한 GPU. 몇 만 대의 GPU 수십조 원을 투자해서 만들었는데 단 10분의 1의 가격 가지고 더 좋은 걸 만들어냈잖아요.

◆ 조태현 : 쇼크를 줬죠. 시장에.

◇ 박주근 : 바로 엑사원이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예를 들면 엑사원도 지난 12월 달에 오픈 소스를 오픈을 했어요. 딥시크도 오픈 소스를 오픈을 했죠. 요즘은 AI 시장이 소스를 오픈합니다. 이 오픈하는 이유는 우리 공짜로 줄 테니까 우리 거 많이 써 그러면 다 플랫폼 장악이 되잖아요. 현재 전 세계에서 오픈 소스 중에서 AI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임한 곳이 어디냐 메타입니다. 메타의 라마라는 모델인데요. 이게 가장 많이 쓰고 가장 많은 투자를 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필적할 만한 게 국내외로 따지면 엑사원입니다. 이게 어떤 거냐면 배경훈 연구원장이 어떤 걸 했느냐 하면은 라마의 경우에는 전 세계 모든 데이터를 우리가 아울러서 정말 거대한 걸 만들겠어, 라고 했는데 우리는 자본도 안 되고 그 정도 투자할 수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딥시크 전략을 폈는데 어떻게 폈냐 하면은 대신 우리는 너희들보다 GPU 숫자도 작고 하드웨어는 적지만 가장 클린한 데이터. 우리에게는 데이터가 아주 클린한 데이터가 있으니 그거를 집어넣으면 그만큼 투자하지 않았지만 그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을 만든 거예요.

◆ 조태현 : 빅데이터를 굉장히 정제되고 고급 빅데이터를 넣어줬다?

◇ 박주근 : 작아도 충분히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거기에다가 LG그룹이 엑사원을 개발한 가장 큰 이유는 뭐냐 하면 제조업이잖아요. 제조업 기술에 적합한 AI 모델을 만드는 거 거기에 맞는 게 중요한 거거든요. 그래서 엑사원은 지난 4월달에 미국의 여러 연구소나 단체에서 굉장히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실제 배경훈 책임이 딥시크를 발표했을 때 한 달 안에 그 당시에 정부 정책과 정부와 회의를 할 때 우리에게 일주일이나 한 달을 주면 딥시크를 만들 수 있다고까지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 독립적인 기술은 어느 정도 확보를 했구나, 철학도 분명하구나 이런 게 엑사원이죠.

◆ 조태현 : 미국의 빅테크식 AI 모델 이게 꼭 따라가야 될 성경 같은 거 아니니까 이런 모델도 우리에게 적용을 할 수 있다면 정부 정책에 반영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국무조정실장의 윤창렬 LG 글로벌 전략 개발원장 이 부분 이야기를 해 볼까요? 이 부분은 경영인보다는 행정인 정치인 관료 이쪽으로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주근 : 그렇죠. 정통 관료죠. 관료인데 이분을 다시 국무조정실장으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이분의 이력을 보면 우리가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요. 이분은 뭘 했냐 하면 WTO 제소 기억하신가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그때 승소를 이끈 분이 바로 이분입니다. 대충 감이 오시죠.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펼칠 지, 지금까지 대충 윤곽이 나오고. 이분이 LG에 들어간 게 2023년에 통상 전략 전문가로 LG에서 갔거든요. 그게 바로 LG경영개발원 산하의 글로벌 전략센터라는 곳입니다. 여기를 여기 왜 그때 했느냐 하면은 제가 여기서도 한번 말씀드렸을 텐데 바이든 정부 이후에 갑자기 우리나라 5대 그룹들이 미국의 전문가 미국의 관료 출신들을 대거 영입을 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그때 한번 말씀드렸을 것 같은데 대기업들이 정부의 통상이나 정부의 외교 정책을 너무 신뢰하지 않는구나. 스스로 자기 길을 개척하려고 하는구나, 라고 저는 읽었어요. 그때 영입하신 분입니다. 이때 뭐가 있었냐 하면은 IRA 간축법이 있었고요. 그리고 유럽연합의 핵심 원자재법 CRMA 이거를 대기업들이 대응을 해야 되는데, 그랬더니 이 분야에 전문가를 찾다 보니까 바로 이분을 뽑아서 통상 전략 전문가로 했는데 이번에 국무조정실장으로 영입한 가장 큰 이유도 제가 보면 이 두 가지 이력을 보면 미국의 지금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그리고 일본에 아직 남아 있잖아요. 후쿠시마 원전 이런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어떤 정책을 읽을 수 있지 않는 인사이지 않느냐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통상 전문가 어찌 됐건 LG는 신났겠어요. 장관 후보자 2명이나 나왔으니까

◇ 박주근 : 그렇죠 LG는 본의 아니게 그리 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신났다고 볼 수 있는 기업이 한 군데 더 있죠 네이버 아닐까 싶어요. AI 수석도 있고요. 이번에 중기부 장관으로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후보로 올랐다. 이분은 누굽니까?

◇ 박주근 : 현재도 네이버 대표는 여자분입니다. 최수연 대표 말씀하시죠. 그 이전에 한성숙 대표가 오랜 시간 동안 네이버를 이끌었습니다. 전문 경영인으로서 어떻게 보면 IT 전문가는 아니에요. 숙명여대 영어영문과를 전공하셨고 그리고 엠파스라는 검색 엔진이 있는데 97년도에, 창립 멤버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원래는 IT 잡지 기자였어요. 영어 영문학을 전공하고 IT 기업 잡지를 하다가 엠파스라는 창립 멤버로 합류하면서 IT 기업인의 길을 걸었죠. 그다음에 2007년도에 NHN에 합류를 합니다. 거기에서 서비스 본부장, 서비스 총괄 같은 걸 하다가 이 서비스 철학이 이해진 의장과의 소통의 첫 번째 단추였습니다. 그러니까 네이버가 어떤 서비스를 해야 되느냐에 대한 철학을 세웠고요. 이 덕분에 2017년도에 네이버 대표이사가 됐죠. 이분의 가장 큰 역할은 뭐냐 하면 한 세 가지로 네이버에서 얘기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사업 다각화를 성공시켰어요. 카카오는 사업을 하면 IPO를 해서 스핀아웃을 해서 떨어내잖아요. 네이버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CIO로는 제도로 각 사업본부, 웹툰 사업본부 CIO 그리고 라이브는 라이브 사업본부 다 둡니다. 이걸 그때 포맷을 만든 분. 두 번째는 지금의 하정우 수석이 있었던 가장 큰 장본인이 바로 한성숙 대표였죠. 왜냐하면 그 당시부터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투자를 시작했으니까요. 마지막이 중요한데 저는 이 부분 때문에 이번에 중소벤처 벤처기업부에 발탁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바로 소상공인과의 상생 모델을 제시한 분이 이분입니다. 그러니까 네이버와 카카오의 가장 큰 차이는 플랫폼 기업이지만 네이버 플러스라는 쇼핑몰을 사용하잖아요. 그거는 각자의 몰들을 활용해서 만드는 소상공인과 상생 모델인 거고 쿠팡은 사서 자기가 집하 하는 거잖아요. 차이가 있단 말이에요. 이런 모델을 만든 분이 한성숙 대표다 보니까 아마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에 그래서 이 부분 때문에 저는 발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그때 카카오가 문어발식 경영이네 소상공인들의 피를 빨아 먹네, 이렇게 한참 욕 먹을 때 네이버는 그런 비판에서 약간 한 발자국 비켜 있었는데 그 배경을 만드신 분. 알겠습니다. 이렇게 보면은 AI 수석이랑 호흡도 잘 맞을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들도 영향을 많이 미친 것 같고요.

◇ 박주근 : 이번에 어쨌든 그 부분이 저는 가장 큰 방점이라고 봐요. 저는 한마디로 말하면 AI 3대 강국을 위한 삼각 편대를 완성시켰다.

◆ 조태현 : 이렇게 그래서 아까 삼각 편대 말씀해 주신 거군요. 알겠습니다. AI에 정말 진심인 것 같아요. 성과를 내줬으면 좋겠고요. 다른 기업들도 AI에 신경 많이 쓰고 있잖아요. 여러 기업들 어떤 움직임들 보이고 있습니까?

◇ 박주근 : 요즘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소위 말해서 AI 인재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애플이 퍼플렉시티라는 AI라는 회사 아주 유명하죠. AI 중에 이거를 140억 달러에 인수를 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메타도 최근에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기업인 스케일 AI라는 기업을 150억 달러, 20조를 주고 인수했습니다. 근데 이 두 개 인수의 공통점이 뭐냐 하면요. 그 기업의 가치도 있지만 그 기업의 CEO와 인재 때문에 인수했다고 전문가들은 다 얘기합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기업도 기업인데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탐나는 것도 있다.

◇ 박주근 : 이처럼 AI는 인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현재 미국에서는 AI 연구자를 유치하려는데 연봉 천만 달러 지금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이직을 막기 위해서 소위 말해서 잔류 보너스, 리텐션 보너스라고 그러는데 이걸 200만 달러를 지급하기도 한 상황입니다. 이러다 보니까 국내 기업들도 질 수 없단 말이죠. 일단 방금 우리가 얘기했던 배경훈 원장 같은 경우는 그 부분을 깨닫고 LG에 조인할 때부터 서울대학교는 다른 대학교하고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류를 협약식을 되게 많이 했어요. 그래서 현재 보면 삼성과 다른 삼성전자 같은 경우도 AI 센터 신설, AI 관련 역량 강화해서 현재 신임 센터장으로 송용호 전 메모리 사업본부 부사장을 선임을 시켰는데 이건 결과를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삼성의 경우에는 기존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을 많이 영입했는데 결국은 나갔어요. 그러니까 인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지 않나하는 우려가 있고요. LG는 이미 꾸준히 잘하고 있는 것 같고 SK텔레콤도 최근에 박준 AI 인텔리전스 사업 본부장을 앉혔습니다. 여기 앉힌 이유도 인재 전략 때문입니다. 지금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면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보면 양으로나 투자 규모로 보면 너무 미미하지만 어쨌든 이 정도로 한다는 건 저는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 금액이 아니고 그래서 어쨌든 이번 어쨌든 정부의 인사가 이런 부분에도 영향을 미쳐서 장기적인 인재 충원에도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어요.

◆ 조태현 : 우리가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올라오는데 막대한 투자 같은 것들이 영향을 준 건 아니죠. 인적인 재투자 이런 것들이 영향을 줬었으니까 이런 것들도 한번 다시 한 번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와 이재명 정부를 중심으로 한 AI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박주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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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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