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환율 하락에 '수입물가' 넉 달째 하락세

국제유가·환율 하락에 '수입물가' 넉 달째 하락세

2025.06.17.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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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물가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에 넉 달째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자료를 보면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3.7% 하락해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기인했고 전달과 비교해 원유가 9.2%, 무연탄이 7.8%, 커피가 6.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도 화학제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달보다 3.4% 하락했습니다.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많이 내리면서 1년 전보다 3.4% 상승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13일 발생한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져 이달 수입물가가 오를지는 추이를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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