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미 협상 TF' 출범...단장에 여한구 본부장

산업부, '대미 협상 TF' 출범...단장에 여한구 본부장

2025.06.16.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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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모든 부처의 역량을 결집하는 '대미 협상 TF'를 발족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미 협상 과정에서 관세, 비관세, 산업과 에너지 협력을 아우르는 총력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대미 협상 TF'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장으로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임명하고, 산업, 에너지 등 전체적 대미 협상 패키지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앞서 2차례 진행된 대미 기술협상의 실무 대표는 현재 국장급을 1급으로 격상해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최적의 협상안 마련을 위해 국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4개의 작업반도 구성했습니다.

여한구 본부장은 TF 발족식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신자유주의적 경제체제가 와해되고 보호무역주의, 경제 안보 등 '뉴노멀'로 전환하는 과도기라면서, 앞으로 대미 협상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민관이 하나가 돼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내로 국내 협상 체계를 정비한 이후 본격적인 한미 간 장관급 셔틀 협상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4개의 작업반으로는 협상지원반, 산업협력반, 에너지협력반, 무역투자대응반이 꾸려졌는데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 유법민 투자정책관이 각각 반장을 맡았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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