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은행권 긴급소집..."대출 조이기 시동"

금융당국, 은행권 긴급소집..."대출 조이기 시동"

2025.06.16.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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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집값 상승에 막판 대출 수요까지 겹치며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무리한 주택담보대출을 줄이고 가계대출 목표치를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감원 본원에서 1시간가량 은행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은행별 가계대출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다주택자 대출을 허용하고 있는 일부 은행에 재검토를 주문하며, 대출 목표치를 관리하지 않으면 연말에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까지 가계대출이 급증한 일부 은행에 대해 이달 중 현장점검에 나서겠단 계획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2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금융사의 주담대 취급 실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단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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