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한 가마 20만 원 근접...정부 "수급관리 최선"

산지 쌀값 한 가마 20만 원 근접...정부 "수급관리 최선"

2025.06.11.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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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지 쌀값이 80㎏ 한 가마에 20만 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이 20㎏에 4만9천917원, 80㎏ 기준 19만9천668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평년 수확기 쌀값 수준이지만 직전 조사인 지난달 25일과 비교하면 1.9% 올랐고, 1년 전보다 6.3% 뛰었습니다.

민간 재고량은 지난달 30일 기준 54만t으로 쌀 수급이 균형을 이뤘던 2020년 같은 기간의 재고 수준이었습니다.

쌀값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1년 전에는 민간 재고가 77만5천t에 이르렀습니다.

농식품부는 쌀값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한 데다 일부 산지 유통업체는 벼 원료곡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어서 과도한 쌀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산지 유통업체의 벼 확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이달 중 수요 조사를 해 지역 농협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농협경제지주는 조곡 거래 중개 시스템을 통해 산지 유통업체의 벼 확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양곡 공매 실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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