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3.5조 마일리지 통합안 내일 제출

대한항공-아시아나 3.5조 마일리지 통합안 내일 제출

2025.06.11.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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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제출기한인 내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항공기 탑승 마일리지는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정한 도시 간 비행 거리를 기준으로 적립해 큰 차이가 없어 1대1 통합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적립한 제휴 마일리지의 경우 차등 통합이 예상돼 통합 비율에 관심이 모입니다.

시장에서 두 회사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1대 아시아나 0.7 정도의 비율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국회입법조사처는 국제적 선례와 가격과 서비스 격차, 마일리지 활용 기회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1대 0.9 수준이 합리적이라고 제언했습니다.

공정위는 통합안을 제출받은 뒤 내년 말 통합 항공사 출범 전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두 회사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이 2조 6천억 원대, 아시아나 항공이 9천5백억 원대로 모두 3조 5천억 원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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