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860선 돌파...코스닥 760선 안착

[앵커]
새 정부 출범 후 사흘 연속 우리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1조 원가량 순매수를 하면서 코스피가 장중에 2,860선을 돌파해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오늘 코스피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2,841.56으로 출발한 코스피가 단숨에 2,860선을 넘어 2,867.27까지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새 정부 출범 후 3일 연속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장 후반 밀리면서 2,850선으로 내려와 2,855.7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1조 원가량 순매수를 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두 달여 만에 장중에 잠시 6만 전자를 회복했다 59,8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중에 2% 이상 오르며 잠시 23만 원대로 올라섰지만 22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764.21로 마감하며 76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홀로 1,500억 원가량 순매수를 했습니다.

카카오는 16% 이상 급등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AI 산업 육성 공약과 관련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 하락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맞물려 우리 증시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361원으로 출발해 오후 한때 1,353원까지 내려가기도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들어 미 달러화 약세 영향에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