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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9일 (월요일)
■ 대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 더구루 오소영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취재부터 뉴스까지 한 큐에 살펴보는 시간 취재 수첩 생생타임즈입니다. 오늘은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 그리고 이데일리의 하지나 기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오소영 기자(이하 오소영),◇ 하지나 기자(이하 하지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뉴페이스 하지나 기자님. 그런데 뉴페이스답게 이렇게 발랄하고 통통 튀는 아이템이 아니라 굉장히 무거운 아이템을 갖고 오셨네요. 오늘 한번 무거운 아이템 한번 다뤄보죠. 이재명 정부의 인선 문제로 가지고 오셨습니다. 인사 내용 일단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 하지나 : 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복귀했다는 점인데요. 그리고 경제 성장 수석에는 하준경 한양대 교수 그리고 새로 신설된 재정기획 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 조태현 : 관료와 교수들.
◇ 하지나 : 아시겠지만 처음 새 정부가 만들어지면 인선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경제 정책이 어떻게 나가겠다 이런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 실장 같은 경우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해서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을 했고요. 보면 이력을 보면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1차관 등을 역임을 했어요.
◆ 조태현 : 빵빵하네요. 문재인 정부 때 1차관 하셨었죠?
◇ 하지나 : 그래서 거시 경제라든지 국제금융 이런 데 능통한 관료 출신 전문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특이한 게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사무관으로 경험을 했다고 해요. 당시 경제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을 하지 않으셨을까 그래서 이후의 정책 철학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기재부 1차관을 하셨어요.
◆ 조태현 : 일을 몰고 다니시는구먼.
◇ 하지나 : 그래서 그 당시에도 '거시 경제 소방수' 이런 평가를 받으셨을 정도로 여러 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금융 관료 중에서도 정책 철학이 뚜렷하다 조용하지만 실무가 강하다 이런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이분이 퇴임 이후에도 이력이 재밌는 게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를 맡았어요. 그래서 전통적인 경제 관료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특이한 이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가상통화 이런 걸 하셨으니까요. 경제수석 경제성장 수석 이거는 원래 경제수석이었는데 명칭이 이름이 바뀌면서 성장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한양대 하준경 교수가 임명이 됐는데 이분이 한국은행 출신이세요. 그래서 통화 정책에도 정통하시고 한양대에서는 경제 거시경제랑 산업 정책 분야 연구를 하셨던 학자인데 이분이 특이한 게 슘페터 경제학을 연구하셨던 분이에요. 이게 기업가 정신 흔히 얘기하는 창조적 파괴 혁신이 경제 발전을 이룩한다 이런 건데 그래서 오히려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내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한 수석 같은 경우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브레인으로 정책 브레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2022년 대선 때 이미 캠프에 합류해서 공약 설계에 참여를 하셨었고 그래서 이번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 주도의 성장 전략 이게 가장 결이 잘 맞는 인물이다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없었던 직책들도 보이더라고요. 재정기획보좌관, 이거는 새로 만들어진 거죠?
◇ 하지나 : 네 이게 문재인 정부 때 있다가 윤석열 정부 때 폐지됐던 건데 이게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게 아니라 아마 중장기 재정 전략을 기획하는 자리 이렇게 봐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류덕현 보좌관 같은 경우에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계셨었고 한국재정학회 이사를 지낸 재정 분야 전문가세요. 그래서 이분 같은 경우에는 지금 예산 편성 운영에 이재명 대통령이 예산 편성권을 기재부에서 떼 와서 가져가겠다라고 대통령실에서 주도하겠다라고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이게 아마 앞으로 대통령실의 입김이 더 거세지지 않겠냐 지금 추경 편성 확장 재정 정책 이런 거 얘기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경제 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겠냐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일말의 우려가 드는 부분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대통령실을 줄여야 된다, 대통령실에 힘을 빼야 된다라는 이야기들은 여러 차례 했었는데 오히려 강해지는 거 아닌가 약간 이 말에 불안감이 드는 것도입니다. 우리 지금 87년 체제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게 너무 비대한 대통령실이라는 건데 잘 모르겠습니다. 현명하게 잘 해가야겠죠. 새로운 거 하나 AI 미래전략수석이네요. 이건 뭡니까?
◇ 하지나 : 네 이게 굉장히 눈에 띄는 요즘 AI 없으면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이런 시대인데요.
◆ 조태현 : 다들 스마트폰으로 하고 있고요.
◇ 하지나 : 대통령실마저 AI 수석실이 생긴다는 건데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었죠. 보면은 AI 관련 공약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게 제1 공약이기도 하셨었고요. 그래서 AI 정책 수석 자리를 신설하겠다라고도 얘기를 밝혔었습니다. 그래서 얼마큼 새 정부가 AI를 중시 여기느냐 이런 걸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단순히 생각하면 기존에 과기부나 행안부에서 이렇게 흩어져 있던 디지털 데이터 AI 이런 거를 한 축으로 이렇게 모은 거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이거를 더 크게 보자면 AI 기반으로 국가 전략을 모색을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도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이런 것들이 나온 게 있습니까?
◇ 하지나 : 그러니까 일단 제 생각에는 지난해 AI 기본법이 통과를 됐거든요. 그래서 아마 시행령 등 하위 법령 등을 만들어야 될 텐데 지금은 과기부에서 하고 있는데 이거를 중점적으로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산업 전략 차원에서는 AI 생태계 육성이라든지 인재 양성 이런 것들 하게 될 거고 이걸 조금 더 긴 호흡으로 가져 간다면 세금 행정이라든지 복지 행정, 이런 데. 저희가 AI 가지고 충분히 예측 가능한 설계를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중장기적 전략을 기획을 하게 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사 발표할 때도 인구 및 기후 위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AI를 한번 활용해 보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진짜 고령화, 지방 소멸 노동 시장 변화 이런 거에 AI를 도구로 쓰는 방식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이렇게 되면은 반대로 AI를 투자를 하려면 엄청난 재정적 지원 등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되면 재정 기획 보좌관, 아까 얘기했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예산 관련해서 그런 쪽이랑도 아무래도 공조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역할은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제가 아까부터 우려를 말씀을 드렸던 건 대통령실이 너무 비대해지면은 관료 조직이 다 대통령실 눈치만 보면서 안 움직이거든요. 지금까지 계속 반복됐던 문제점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거는 현명하게 운용하는 그런 것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렇다면 말씀하신 거는 AI 수석은 기술 전문가 단순히 전문가가 아니라 어떤 국정의 기획자가 된다는 거네요?
◇ 하지나 : 그렇죠,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대통령 1호 공약이 AI 3대 강국 도약 이거였거든요. 그래서 AI 등 첨단 전략 산업에 100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라고 얘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이 AI를 별도로 떼서 수석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게 얼마나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수석실이 얼마나 기능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이재명 정부의 디지털 국정 철학이 구체화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맞아요. 지원이라든지 판 깔아주는 역할을 열심히 한다면은 그건 순기능이 될 수가 있겠죠. 통제하려고 하면은 역기능이 될 것이고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갈지 계속 지켜보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고요. 전반적인 방향성 어떻게 보시나요?
◇ 하지나 :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실이 비대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강조했던 게 확장 재정 기조를 가져가겠다라는 걸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본격화되지 않겠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공약했던 게 247개 정책 과제를 이행하려면 예측했던 게 한 210조 원 정도 예산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여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라고 얘기했을 때는 국채 발행을 하던지 증세는 한다는 얘기를 안 하셨어요.
◆ 조태현 :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입니다.
◇ 하지나 : 그래서 새는 세금을 최대한 줄이겠다 이런 식으로 탈세, 세금 체납 정리, 조세 지출, 재정 지출 조정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셨거든요.
◆ 조태현 : 세무 조정은 정부마다 얘기했어요. 그냥 국채라고 그냥 말씀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그거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이는데요.
◇ 하지나 : 그래서 아무래도 지금 잠재 성장률도 3% 달성 공약을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한국은행이라든지 KDI에서 추산하는 거는 한 1% 후반 정도 된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당분간 이렇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중심의 예산 확장 재정 정책을 펼치지 않겠냐 이렇게 예상이 듭니다. 지금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 지금 준비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아마 가장 큰 숙제 과제가 되지 않을까 이번 1기 경제팀에서는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정말 어려운 시기에 정부가 출범을 해서 이런 운영의 묘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너무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게 적절하게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조금 재밌는 이야기로 가보도록 하죠. 우리도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어요. 머스크하고 트럼프 지금은 저래도 결국에는 둘이 싸울 거다 예상대로 가네요. 어떤 상황입니까?
■ 오소영 : 두 분의 관계가 결국은 파국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 NBC 방송이랑 인터뷰를 하면서 머스크 관계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끝났다. 더 이상 대화는 않겠다 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우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그 테슬라의 차량이 있는데 이것조차도 지금 트럼프가 팔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왜 이렇게 사이가 갑자기 안 좋아진 겁니까?
■ 오소영 : 네 일단 머스크는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맡았었는데요. 맡은 이후부터 트럼프 측근들이랑 계속 충돌을 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머스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을 하면서 업무 성과를 이메일로 보내달라 이런 지시를 내렸었는데 이게 당시에 고위 공무원들 그러니까 담당 부처에 있는 고위 공무원들이랑은 전혀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이루어져서 내부적으로 굉장히 반발을 샀었습니다. 그래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랑 막 공개적으로 설전을 했다. 그리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2인자라고 불리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랑도 관계가 틀어졌고요. 그러면서 점점 관계가 틀어졌는데 트럼프는 초기에는 머스크를 옹호했습니다. 그래서 머스크가 굉장히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옹호를 해주다가 계속 관계가 틀어졌다 보니까 이제는 감당하기 힘들지 않았냐라고 트럼프부터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정책적으로도 일단 둘은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지난달 이탈리아 부총리 주최 행사에 참석을 해 가지고 무관세 체제로 가는 게 맞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트럼프가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게 상호 관세 정책인데 이거를 엇박자를 계속 냈었고요. 그리고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더 과감하게 발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크고 아름다운 법이라고 불리는 이 감세 법안에 대해서도 이게 되게 터무니없는 법안이다. 낭비로 가득하다 폐기해야 된다 이렇게 거침없이 발언을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트럼프가 계속 참다가 더 이상 못 참겠다라는 게 돼버린 거고요. 그러면서 트럼프도 반대적으로 제러드 아이작만이 항공우주국 그러니까 나사의 국장 후보로 지명이 됐었습니다. 이 제러드 아이작만이 머스크와도 굉장히 친분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고요.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 엑스 우주 기업에도 투자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화성 탐사가 우선돼야 된다. 달탐사보다 우선돼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스페이스X는 화성 그리고 나사는 달 탐사에 집중이 되어 있었는데 화성 탐사해야 한다고 얘기하면서 스페이스X가 굉장히 날개 다른 것 이런 평가가 있었는데요. 결국 이번에 지명이 철회됐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의 감정의 고립 수면 위로 드러났다라고 볼 수 있겠어요.
◆ 조태현 : 원래 권력을 차지할 때까지 유용한 사람은 권력을 차지하게 되면 위험한 놈이 되는 거예요. 이럴 줄 알았어. 아무튼 근데 이걸 두고 기술 우파 진영의 분열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던데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오소영 : 네 일단 우파 진영의 마가와 그리고 기술 우파 이 두 진영이 분열이 됐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마가(MAGA)는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이라는 그 트럼프의 1기 대선 공약에서 따온 말입니다. 그래서 트럼프의 지지자들을 칭하는 말인데 이 마가 진영의 기본적인 입장은 이민자를 단속해야 된다 그래서 추방시켜야 된다, 미국 우선주의의 정책을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그 기술 우파 진영에서는 그것보다는 기술 혁신과 재정 건전성이 중요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결국은 세계 시장을 개방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피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결국 기조가 서로 다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와 머스크 두 사람이 브로맨스를 펼치면서 이 두 진영이 공조를 해 왔었는데 이번 갈등으로 결국 마가랑 기술 우파가 공존할 수 있다 할 수 없다라는 게 드러나게 됐습니다. 트럼프가 이민자 단속 추방과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예산을 쏟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고 있고 그래서 지난 2월에 백악관에서 한화로 약 250조 원 정도 증액해 달라는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민자 추방에는 되게 막대한 돈을 풀면서 감세 정책을 펼쳐 세수는 줄이고 있거든요. 이러면서 테크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도 삭감이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기술 우파 입장에서는 반대할 수밖에 없는 정책을 계속 펼치고 있고요. 이런 지향점들이 결국 다른 게 과연 동거가 그동안 가능한 것이었냐 애초에 불가능 게 아니었냐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우리 국제부 해보고 그랬으니까 간밤에 뉴스 보셨어요? LA 쪽에서 난리 난 거 진짜 이 시위도 이렇게 커지고 거기다가 병력을 투입 진짜 가지가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세계가 이렇게까지 갑작스럽게 위험해지고 있어요. 단 한 사람의 이런 대통령이 탄생함에 따라서 어찌 됐든 간에 머스크 이쪽은 트럼프 행정부를 도와주면서 상당한 경제적인 이득이라든지 사업적인 이득을 기대해 왔잖아요. 이게 타격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오소영 : 일단 머스크가 열심히 하고 있는 사업 보면 대부분 다 미래 사업입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스페이스X 기업의 우주 사업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이런 사업들은 결국은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얼마나 정부가 이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냐 그리고 규제를 완화해 주냐 사업 승인을 빨리 해 주냐 이런 문제들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정부 때 이걸로 인한 이득을 기대를 했습니다. 스페이스X 같은 경우는 트럼프 정부랑 계약을 맺으면서 이득을 봤었는데 일단 국방부랑 8조 원이 넘는 군사용 위성 발사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60조 원 이상의 농촌 인터넷망 보급 사업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요. 그리고 미국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하겠다 해서 주별로 했던 거를 완전히 통합해서 연방 차원에서 하나의 규제로 만들겠다 이 부분도 테슬라가 기대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끊어지면서 결국은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라고 보여지는데요. 지금 그록3 그러니까 챗GPT에 대항해서 만들었던 XAI 같은 경우에도 지금 투자금을 계속 모집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조 원 이상의 투자금을 모집을 하고 있었는데 이 트럼프랑 머스크의 관계가 깨지다 보니까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라고 하면서 더 높은 금리나 할인율 낮은 할인율을 요구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당장 계약을 끊겠다라고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계약 검토하겠다라는 것도 분명히 했고요. 스페이스X같은 경우에는 예산 절감을 위해서는 끊어야 된다 대안 찾겠다 이렇게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방부랑 나사에서 그 아마존 창업자죠 제프 베이조스가 운영하는 블루오리진 포함해 가지고 3곳을 살피고 있다라고 하면서 머스크 소유의 기업들이 아무래도 불리하게 됐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저희가 이런 관련 소식들을 다루면서 스페이스X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요. 그런데 이게 인터넷 서비스다 이렇게만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뭐하는 회사입니까?
■ 오소영 : 네 스페이스X는 미국의 우주 그리고 안보 산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 있는 우주 관련된 산업들은 혼자 다 하고 있다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인터넷만 하는 데가 아니군요.
■ 오소영 :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트럼프가 스페이스X랑 계약 끊어야 된다, 이런 얘기하면서 머스크가 그럼 우리 우주선 철수하겠다 하면서 얘기한 게 드래곤입니다. 드래곤 우주선 같은 경우에는 최대 7인승의 민간 유무인 우주선입니다. 그러니까 우주인도 나를 수 있고 화물도 우주 정거장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일전에 나사에서도 이 스페이스X 말고도 다른 기업들이랑 이 우주선을 통해서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나르는 이러한 것들을 계속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번번이 실패를 했었고요. 그래서 스페이스X가 아니면 과연 누가 할 수 있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안보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 군 산하 정보기관들이 이 스페이스X를 통해서 위성을 발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방부 산하의 기관도 보면 그 정찰 위성은 지난해 6차례 스페이스X를 통해서 발사를 했었고요. 올해도 지금 발사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전투에서 우주 능력을 향상시키는 거 그리고 안정적인 위성 통신망을 제공하는 이 스타실드 위성이라는 걸 만들고 있는데 이것도 스페이스X에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 우주군도 이미 스페이스X랑 8조원 이상 계약을 한 상태이고요. 이게 아까 말씀드렸던 그 대체로 대체안으로 검토 중인 블루오리진이랑 비교를 하게 되면 계약 규모가 약 3배 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과연 대체가 가능하냐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다만 이번 싸움이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트럼프가 불리하냐 그렇게도 보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스페이스X가 하는 많은 사업들이 미국 정부 규제와 관련이 되어 있어 때문입니다. 그래서 2022년부터 스페이스X가 하려고 했던 사업 중에 하나가 이 기지국을 위성 인터넷망으로 대체하겠다라는 사업이고요. 이거를 T-모바일이랑 협력을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규제 때문에 이게 막혀서 한동안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트럼프 정부 들어서 이걸 조금 풀어주면서 시작을 할 수 있게 됐거든요. 그러니까 규제랑 결국은 맞물리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갈등이 결국 미국 우주 산업 전반 전체적인 영향 그리고 스페이스X의 사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두 사람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요. 원래 기본적으로 중2병 두 사람이 이렇게 싸우면 우리는 팝콘 같은 거 먹으면서 구경만 하면 되는데 그럼 재밌잖아요. 문제 있는 투자자 분들일 것 같아요. 테슬라 주가 이쪽은 어땠습니까?
■ 오소영 : 네 테슬라 주가가 현지시간으로 5일에 14% 이상 급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사이에 시총만 200조 원 이상 날아갔다고 하고요. 그러면서 트럼프가 머스크가 SNS 글을 지워가지고 이것도 화제가 됐어요. 트럼프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썼던 글들을 다 지워서 화해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였었는데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 그리고 S&P500 지수 모두 다 하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튿날은 테슬라는 가격이 반등해서 3% 정도 올랐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트럼프 머스크 모두 비트코인 등 친비트코인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도 굉장히 위태로웠습니다. 그래서 5일에 10만 900달러까지 내려갔거든요. 그러니까 11만 달러까지 요새 상승을 했다가 최근에는 10만 달러 선도 위험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머스크코인으로 불리는 그 도지코인 같은 경우도 10%까지 급락했습니다.
◆ 조태현 :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대놓고 주가 조작을 한 그런 코인이기도 하죠. 두 사람의 관계 앞으로 어떻게 개선될 여지는 별로 없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 오소영 : 저는 일단 개인적으로는 당장은 화해 국면은 어렵다라고 보입니다. 가장 주목해야 될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인데요. 트럼프가 그동안은 굉장히 머스크와의 관계에 대해서 조용히 입을 다물어 왔었습니다. 그래서 머스크가 정부 수장직 나갈 때만 해도 황금 열쇠 주면서 다시 보자 이런 이야기까지 펼쳤었는데 이번엔 아예 공개적으로 대화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머스크도 초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SNS 글도 삭제하고 했었지만 는 다시 공격으로 태세를 전환해서 오늘 아침에 나온 뉴스들 SNS에 글을 올려서 트럼프의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던데 결국 이게 계속 감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만 과연 머스크를 트럼프가 과연 계속 필요로 하느냐 이것도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머스크가 이미 여러 차례 통제가 불가능하다라는 걸 입증했거든요. 트럼프가 초기에는 통제를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4월만 하더라도 비서실장 통해서 트럼프가 관세 정책에 대해서 계속 비난을 하니까 너네가 잘 관리 해 봐라 이런 얘기를 했었고 실제 비서실장이 머스크랑 여러 번 만나서 얘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다 불가능하다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과연 옛날처럼의 브로맨스를 할 수 있을까 이거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오소영,◇ 하지나 : 감사합니다.
#트럼프 #머스크 #AI #스페이스X #이재명 #인선 #거시경제 #블록체인 #AI #100조 #국채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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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9일 (월요일)
■ 대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 더구루 오소영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취재부터 뉴스까지 한 큐에 살펴보는 시간 취재 수첩 생생타임즈입니다. 오늘은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 그리고 이데일리의 하지나 기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오소영 기자(이하 오소영),◇ 하지나 기자(이하 하지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뉴페이스 하지나 기자님. 그런데 뉴페이스답게 이렇게 발랄하고 통통 튀는 아이템이 아니라 굉장히 무거운 아이템을 갖고 오셨네요. 오늘 한번 무거운 아이템 한번 다뤄보죠. 이재명 정부의 인선 문제로 가지고 오셨습니다. 인사 내용 일단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 하지나 : 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복귀했다는 점인데요. 그리고 경제 성장 수석에는 하준경 한양대 교수 그리고 새로 신설된 재정기획 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 조태현 : 관료와 교수들.
◇ 하지나 : 아시겠지만 처음 새 정부가 만들어지면 인선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경제 정책이 어떻게 나가겠다 이런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 실장 같은 경우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해서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을 했고요. 보면 이력을 보면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1차관 등을 역임을 했어요.
◆ 조태현 : 빵빵하네요. 문재인 정부 때 1차관 하셨었죠?
◇ 하지나 : 그래서 거시 경제라든지 국제금융 이런 데 능통한 관료 출신 전문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특이한 게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사무관으로 경험을 했다고 해요. 당시 경제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을 하지 않으셨을까 그래서 이후의 정책 철학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기재부 1차관을 하셨어요.
◆ 조태현 : 일을 몰고 다니시는구먼.
◇ 하지나 : 그래서 그 당시에도 '거시 경제 소방수' 이런 평가를 받으셨을 정도로 여러 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금융 관료 중에서도 정책 철학이 뚜렷하다 조용하지만 실무가 강하다 이런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이분이 퇴임 이후에도 이력이 재밌는 게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를 맡았어요. 그래서 전통적인 경제 관료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특이한 이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가상통화 이런 걸 하셨으니까요. 경제수석 경제성장 수석 이거는 원래 경제수석이었는데 명칭이 이름이 바뀌면서 성장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한양대 하준경 교수가 임명이 됐는데 이분이 한국은행 출신이세요. 그래서 통화 정책에도 정통하시고 한양대에서는 경제 거시경제랑 산업 정책 분야 연구를 하셨던 학자인데 이분이 특이한 게 슘페터 경제학을 연구하셨던 분이에요. 이게 기업가 정신 흔히 얘기하는 창조적 파괴 혁신이 경제 발전을 이룩한다 이런 건데 그래서 오히려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내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한 수석 같은 경우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브레인으로 정책 브레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2022년 대선 때 이미 캠프에 합류해서 공약 설계에 참여를 하셨었고 그래서 이번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 주도의 성장 전략 이게 가장 결이 잘 맞는 인물이다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없었던 직책들도 보이더라고요. 재정기획보좌관, 이거는 새로 만들어진 거죠?
◇ 하지나 : 네 이게 문재인 정부 때 있다가 윤석열 정부 때 폐지됐던 건데 이게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게 아니라 아마 중장기 재정 전략을 기획하는 자리 이렇게 봐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류덕현 보좌관 같은 경우에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계셨었고 한국재정학회 이사를 지낸 재정 분야 전문가세요. 그래서 이분 같은 경우에는 지금 예산 편성 운영에 이재명 대통령이 예산 편성권을 기재부에서 떼 와서 가져가겠다라고 대통령실에서 주도하겠다라고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이게 아마 앞으로 대통령실의 입김이 더 거세지지 않겠냐 지금 추경 편성 확장 재정 정책 이런 거 얘기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경제 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겠냐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일말의 우려가 드는 부분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대통령실을 줄여야 된다, 대통령실에 힘을 빼야 된다라는 이야기들은 여러 차례 했었는데 오히려 강해지는 거 아닌가 약간 이 말에 불안감이 드는 것도입니다. 우리 지금 87년 체제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게 너무 비대한 대통령실이라는 건데 잘 모르겠습니다. 현명하게 잘 해가야겠죠. 새로운 거 하나 AI 미래전략수석이네요. 이건 뭡니까?
◇ 하지나 : 네 이게 굉장히 눈에 띄는 요즘 AI 없으면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이런 시대인데요.
◆ 조태현 : 다들 스마트폰으로 하고 있고요.
◇ 하지나 : 대통령실마저 AI 수석실이 생긴다는 건데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었죠. 보면은 AI 관련 공약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게 제1 공약이기도 하셨었고요. 그래서 AI 정책 수석 자리를 신설하겠다라고도 얘기를 밝혔었습니다. 그래서 얼마큼 새 정부가 AI를 중시 여기느냐 이런 걸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단순히 생각하면 기존에 과기부나 행안부에서 이렇게 흩어져 있던 디지털 데이터 AI 이런 거를 한 축으로 이렇게 모은 거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이거를 더 크게 보자면 AI 기반으로 국가 전략을 모색을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도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이런 것들이 나온 게 있습니까?
◇ 하지나 : 그러니까 일단 제 생각에는 지난해 AI 기본법이 통과를 됐거든요. 그래서 아마 시행령 등 하위 법령 등을 만들어야 될 텐데 지금은 과기부에서 하고 있는데 이거를 중점적으로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산업 전략 차원에서는 AI 생태계 육성이라든지 인재 양성 이런 것들 하게 될 거고 이걸 조금 더 긴 호흡으로 가져 간다면 세금 행정이라든지 복지 행정, 이런 데. 저희가 AI 가지고 충분히 예측 가능한 설계를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중장기적 전략을 기획을 하게 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사 발표할 때도 인구 및 기후 위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AI를 한번 활용해 보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진짜 고령화, 지방 소멸 노동 시장 변화 이런 거에 AI를 도구로 쓰는 방식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이렇게 되면은 반대로 AI를 투자를 하려면 엄청난 재정적 지원 등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되면 재정 기획 보좌관, 아까 얘기했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예산 관련해서 그런 쪽이랑도 아무래도 공조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역할은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제가 아까부터 우려를 말씀을 드렸던 건 대통령실이 너무 비대해지면은 관료 조직이 다 대통령실 눈치만 보면서 안 움직이거든요. 지금까지 계속 반복됐던 문제점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거는 현명하게 운용하는 그런 것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렇다면 말씀하신 거는 AI 수석은 기술 전문가 단순히 전문가가 아니라 어떤 국정의 기획자가 된다는 거네요?
◇ 하지나 : 그렇죠,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대통령 1호 공약이 AI 3대 강국 도약 이거였거든요. 그래서 AI 등 첨단 전략 산업에 100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라고 얘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이 AI를 별도로 떼서 수석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게 얼마나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수석실이 얼마나 기능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이재명 정부의 디지털 국정 철학이 구체화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맞아요. 지원이라든지 판 깔아주는 역할을 열심히 한다면은 그건 순기능이 될 수가 있겠죠. 통제하려고 하면은 역기능이 될 것이고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갈지 계속 지켜보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고요. 전반적인 방향성 어떻게 보시나요?
◇ 하지나 :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실이 비대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강조했던 게 확장 재정 기조를 가져가겠다라는 걸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본격화되지 않겠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공약했던 게 247개 정책 과제를 이행하려면 예측했던 게 한 210조 원 정도 예산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여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라고 얘기했을 때는 국채 발행을 하던지 증세는 한다는 얘기를 안 하셨어요.
◆ 조태현 :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입니다.
◇ 하지나 : 그래서 새는 세금을 최대한 줄이겠다 이런 식으로 탈세, 세금 체납 정리, 조세 지출, 재정 지출 조정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셨거든요.
◆ 조태현 : 세무 조정은 정부마다 얘기했어요. 그냥 국채라고 그냥 말씀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그거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이는데요.
◇ 하지나 : 그래서 아무래도 지금 잠재 성장률도 3% 달성 공약을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한국은행이라든지 KDI에서 추산하는 거는 한 1% 후반 정도 된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당분간 이렇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중심의 예산 확장 재정 정책을 펼치지 않겠냐 이렇게 예상이 듭니다. 지금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 지금 준비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아마 가장 큰 숙제 과제가 되지 않을까 이번 1기 경제팀에서는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정말 어려운 시기에 정부가 출범을 해서 이런 운영의 묘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너무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게 적절하게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조금 재밌는 이야기로 가보도록 하죠. 우리도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어요. 머스크하고 트럼프 지금은 저래도 결국에는 둘이 싸울 거다 예상대로 가네요. 어떤 상황입니까?
■ 오소영 : 두 분의 관계가 결국은 파국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 NBC 방송이랑 인터뷰를 하면서 머스크 관계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끝났다. 더 이상 대화는 않겠다 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우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그 테슬라의 차량이 있는데 이것조차도 지금 트럼프가 팔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왜 이렇게 사이가 갑자기 안 좋아진 겁니까?
■ 오소영 : 네 일단 머스크는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맡았었는데요. 맡은 이후부터 트럼프 측근들이랑 계속 충돌을 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머스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을 하면서 업무 성과를 이메일로 보내달라 이런 지시를 내렸었는데 이게 당시에 고위 공무원들 그러니까 담당 부처에 있는 고위 공무원들이랑은 전혀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이루어져서 내부적으로 굉장히 반발을 샀었습니다. 그래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랑 막 공개적으로 설전을 했다. 그리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2인자라고 불리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랑도 관계가 틀어졌고요. 그러면서 점점 관계가 틀어졌는데 트럼프는 초기에는 머스크를 옹호했습니다. 그래서 머스크가 굉장히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옹호를 해주다가 계속 관계가 틀어졌다 보니까 이제는 감당하기 힘들지 않았냐라고 트럼프부터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정책적으로도 일단 둘은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지난달 이탈리아 부총리 주최 행사에 참석을 해 가지고 무관세 체제로 가는 게 맞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트럼프가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게 상호 관세 정책인데 이거를 엇박자를 계속 냈었고요. 그리고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더 과감하게 발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크고 아름다운 법이라고 불리는 이 감세 법안에 대해서도 이게 되게 터무니없는 법안이다. 낭비로 가득하다 폐기해야 된다 이렇게 거침없이 발언을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트럼프가 계속 참다가 더 이상 못 참겠다라는 게 돼버린 거고요. 그러면서 트럼프도 반대적으로 제러드 아이작만이 항공우주국 그러니까 나사의 국장 후보로 지명이 됐었습니다. 이 제러드 아이작만이 머스크와도 굉장히 친분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고요.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 엑스 우주 기업에도 투자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화성 탐사가 우선돼야 된다. 달탐사보다 우선돼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스페이스X는 화성 그리고 나사는 달 탐사에 집중이 되어 있었는데 화성 탐사해야 한다고 얘기하면서 스페이스X가 굉장히 날개 다른 것 이런 평가가 있었는데요. 결국 이번에 지명이 철회됐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의 감정의 고립 수면 위로 드러났다라고 볼 수 있겠어요.
◆ 조태현 : 원래 권력을 차지할 때까지 유용한 사람은 권력을 차지하게 되면 위험한 놈이 되는 거예요. 이럴 줄 알았어. 아무튼 근데 이걸 두고 기술 우파 진영의 분열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던데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오소영 : 네 일단 우파 진영의 마가와 그리고 기술 우파 이 두 진영이 분열이 됐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마가(MAGA)는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이라는 그 트럼프의 1기 대선 공약에서 따온 말입니다. 그래서 트럼프의 지지자들을 칭하는 말인데 이 마가 진영의 기본적인 입장은 이민자를 단속해야 된다 그래서 추방시켜야 된다, 미국 우선주의의 정책을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그 기술 우파 진영에서는 그것보다는 기술 혁신과 재정 건전성이 중요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결국은 세계 시장을 개방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피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결국 기조가 서로 다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와 머스크 두 사람이 브로맨스를 펼치면서 이 두 진영이 공조를 해 왔었는데 이번 갈등으로 결국 마가랑 기술 우파가 공존할 수 있다 할 수 없다라는 게 드러나게 됐습니다. 트럼프가 이민자 단속 추방과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예산을 쏟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고 있고 그래서 지난 2월에 백악관에서 한화로 약 250조 원 정도 증액해 달라는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민자 추방에는 되게 막대한 돈을 풀면서 감세 정책을 펼쳐 세수는 줄이고 있거든요. 이러면서 테크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도 삭감이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기술 우파 입장에서는 반대할 수밖에 없는 정책을 계속 펼치고 있고요. 이런 지향점들이 결국 다른 게 과연 동거가 그동안 가능한 것이었냐 애초에 불가능 게 아니었냐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우리 국제부 해보고 그랬으니까 간밤에 뉴스 보셨어요? LA 쪽에서 난리 난 거 진짜 이 시위도 이렇게 커지고 거기다가 병력을 투입 진짜 가지가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세계가 이렇게까지 갑작스럽게 위험해지고 있어요. 단 한 사람의 이런 대통령이 탄생함에 따라서 어찌 됐든 간에 머스크 이쪽은 트럼프 행정부를 도와주면서 상당한 경제적인 이득이라든지 사업적인 이득을 기대해 왔잖아요. 이게 타격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오소영 : 일단 머스크가 열심히 하고 있는 사업 보면 대부분 다 미래 사업입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스페이스X 기업의 우주 사업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이런 사업들은 결국은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얼마나 정부가 이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냐 그리고 규제를 완화해 주냐 사업 승인을 빨리 해 주냐 이런 문제들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정부 때 이걸로 인한 이득을 기대를 했습니다. 스페이스X 같은 경우는 트럼프 정부랑 계약을 맺으면서 이득을 봤었는데 일단 국방부랑 8조 원이 넘는 군사용 위성 발사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60조 원 이상의 농촌 인터넷망 보급 사업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요. 그리고 미국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하겠다 해서 주별로 했던 거를 완전히 통합해서 연방 차원에서 하나의 규제로 만들겠다 이 부분도 테슬라가 기대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끊어지면서 결국은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라고 보여지는데요. 지금 그록3 그러니까 챗GPT에 대항해서 만들었던 XAI 같은 경우에도 지금 투자금을 계속 모집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조 원 이상의 투자금을 모집을 하고 있었는데 이 트럼프랑 머스크의 관계가 깨지다 보니까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라고 하면서 더 높은 금리나 할인율 낮은 할인율을 요구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당장 계약을 끊겠다라고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계약 검토하겠다라는 것도 분명히 했고요. 스페이스X같은 경우에는 예산 절감을 위해서는 끊어야 된다 대안 찾겠다 이렇게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방부랑 나사에서 그 아마존 창업자죠 제프 베이조스가 운영하는 블루오리진 포함해 가지고 3곳을 살피고 있다라고 하면서 머스크 소유의 기업들이 아무래도 불리하게 됐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저희가 이런 관련 소식들을 다루면서 스페이스X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요. 그런데 이게 인터넷 서비스다 이렇게만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뭐하는 회사입니까?
■ 오소영 : 네 스페이스X는 미국의 우주 그리고 안보 산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 있는 우주 관련된 산업들은 혼자 다 하고 있다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인터넷만 하는 데가 아니군요.
■ 오소영 :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트럼프가 스페이스X랑 계약 끊어야 된다, 이런 얘기하면서 머스크가 그럼 우리 우주선 철수하겠다 하면서 얘기한 게 드래곤입니다. 드래곤 우주선 같은 경우에는 최대 7인승의 민간 유무인 우주선입니다. 그러니까 우주인도 나를 수 있고 화물도 우주 정거장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일전에 나사에서도 이 스페이스X 말고도 다른 기업들이랑 이 우주선을 통해서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나르는 이러한 것들을 계속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번번이 실패를 했었고요. 그래서 스페이스X가 아니면 과연 누가 할 수 있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안보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 군 산하 정보기관들이 이 스페이스X를 통해서 위성을 발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방부 산하의 기관도 보면 그 정찰 위성은 지난해 6차례 스페이스X를 통해서 발사를 했었고요. 올해도 지금 발사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전투에서 우주 능력을 향상시키는 거 그리고 안정적인 위성 통신망을 제공하는 이 스타실드 위성이라는 걸 만들고 있는데 이것도 스페이스X에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 우주군도 이미 스페이스X랑 8조원 이상 계약을 한 상태이고요. 이게 아까 말씀드렸던 그 대체로 대체안으로 검토 중인 블루오리진이랑 비교를 하게 되면 계약 규모가 약 3배 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과연 대체가 가능하냐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다만 이번 싸움이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트럼프가 불리하냐 그렇게도 보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스페이스X가 하는 많은 사업들이 미국 정부 규제와 관련이 되어 있어 때문입니다. 그래서 2022년부터 스페이스X가 하려고 했던 사업 중에 하나가 이 기지국을 위성 인터넷망으로 대체하겠다라는 사업이고요. 이거를 T-모바일이랑 협력을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규제 때문에 이게 막혀서 한동안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트럼프 정부 들어서 이걸 조금 풀어주면서 시작을 할 수 있게 됐거든요. 그러니까 규제랑 결국은 맞물리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갈등이 결국 미국 우주 산업 전반 전체적인 영향 그리고 스페이스X의 사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두 사람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요. 원래 기본적으로 중2병 두 사람이 이렇게 싸우면 우리는 팝콘 같은 거 먹으면서 구경만 하면 되는데 그럼 재밌잖아요. 문제 있는 투자자 분들일 것 같아요. 테슬라 주가 이쪽은 어땠습니까?
■ 오소영 : 네 테슬라 주가가 현지시간으로 5일에 14% 이상 급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사이에 시총만 200조 원 이상 날아갔다고 하고요. 그러면서 트럼프가 머스크가 SNS 글을 지워가지고 이것도 화제가 됐어요. 트럼프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썼던 글들을 다 지워서 화해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였었는데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 그리고 S&P500 지수 모두 다 하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튿날은 테슬라는 가격이 반등해서 3% 정도 올랐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트럼프 머스크 모두 비트코인 등 친비트코인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도 굉장히 위태로웠습니다. 그래서 5일에 10만 900달러까지 내려갔거든요. 그러니까 11만 달러까지 요새 상승을 했다가 최근에는 10만 달러 선도 위험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머스크코인으로 불리는 그 도지코인 같은 경우도 10%까지 급락했습니다.
◆ 조태현 :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대놓고 주가 조작을 한 그런 코인이기도 하죠. 두 사람의 관계 앞으로 어떻게 개선될 여지는 별로 없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 오소영 : 저는 일단 개인적으로는 당장은 화해 국면은 어렵다라고 보입니다. 가장 주목해야 될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인데요. 트럼프가 그동안은 굉장히 머스크와의 관계에 대해서 조용히 입을 다물어 왔었습니다. 그래서 머스크가 정부 수장직 나갈 때만 해도 황금 열쇠 주면서 다시 보자 이런 이야기까지 펼쳤었는데 이번엔 아예 공개적으로 대화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머스크도 초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SNS 글도 삭제하고 했었지만 는 다시 공격으로 태세를 전환해서 오늘 아침에 나온 뉴스들 SNS에 글을 올려서 트럼프의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던데 결국 이게 계속 감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만 과연 머스크를 트럼프가 과연 계속 필요로 하느냐 이것도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머스크가 이미 여러 차례 통제가 불가능하다라는 걸 입증했거든요. 트럼프가 초기에는 통제를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4월만 하더라도 비서실장 통해서 트럼프가 관세 정책에 대해서 계속 비난을 하니까 너네가 잘 관리 해 봐라 이런 얘기를 했었고 실제 비서실장이 머스크랑 여러 번 만나서 얘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다 불가능하다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과연 옛날처럼의 브로맨스를 할 수 있을까 이거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오소영,◇ 하지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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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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