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2차 추경' 시동..."실용적 시장주의·공정 성장" 강조

이재명 정부, '2차 추경' 시동..."실용적 시장주의·공정 성장" 강조

2025.06.04.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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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최우선 과제는 민생 경제 회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 부양을 위한 2차 추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균형발전과 공정성장 전략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가 마주한 우리 경제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극심한 내수 부진에 0% 성장 전망, 여기에 미국발 관세 전쟁까지 '산 넘어 산'입니다.

새 정부는 최우선 과제로 민생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2차 추경 예산을 편성해 경기 회복에 나설 전망입니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골목 상권을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불황과 일전을 치른다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곧바로 지금 즉시 가동하겠습니다.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습니다.]

0%대로 곤두박질한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성장 해법을 모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면 구별 없이 쓰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이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발전전략을 대대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균형발전, 공정성장 전략, 그리고 공정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임기 초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새 정부의 통상 전략 성패를 가르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노동·복지정책, 국민연금 개혁, 은퇴연령 연장 등 어려운 과제들을 다뤄야 하는 숙제도 놓여 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이정욱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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