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다? 대통령 누가돼도 우상향이라면, 주목할 섹터는?

코스피 5000,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다? 대통령 누가돼도 우상향이라면, 주목할 섹터는?

2025.05.30.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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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5월 30일 (금요일)
■ 대담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1400만 개인 투자자 분들을 위한 돈이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이죠. 생생주식 연구소고요. 오늘은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할 것만 같은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와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무님 어서 오십시오.

◆허재환: 네 안녕하십니까?

◇조태현: 간밤에도 참 이 아저씨 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요. 정신없게 다이나믹한 상황이 있는데 어제 저희가 이 시간에 전해드릴 때만 해도 연방 법원 쪽에서 일단은 상호 관세 안 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간밤에 보니까 상황이 또 달라졌더라고요.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허재환: 저도 몰랐는데 미국에 항소 법원이라는 게 또 따로 있더라고요.

◇조태현: 우리로 치면 2심이라고 하더라고요.

◆허재환: 그래서 이게 저는 따로 있는지도 처음 알았는데 어쨌든 미국의 항소 법원에서 트럼프 상호 관세가 무효라는 거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정지 명령을 수용을 하면서 어쨌든 이게 또 관세가 무효가 아닌 것처럼 또는 그게 일정 기간 또 그 판결이 좀 지연되는 그런 결과가 좀 나와서 자꾸 뭐 이랬다 저랬다 뭐 이런 분위기 인 것 같은데요. 근데 뭐 사실 이게 관세가 무효다 아니다를 떠나서 사실 트럼프 정부 입장에서는 어떠한 법안 조항에 의해서 이게 불법이면 또 다른 조항을 가지고 계속 관세에 대한 정당성을 밀어붙일 수가 있기 때문에 사실 어제 미국 시장 같은 경우는 좀 세게 출발했다가 또 어느 정도 좀 반납을 했다가 또 올라왔다가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는데 결국은 트럼프 정부의 어떤 관세 정책의 어떤 기조 자체는 유지가 된다라는 쪽으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좀 갔었지 않았나라 보여 집니다.

◇조태현: 그렇다면 지금까지 이게 어떤 호재가 될 것이라는 것들은 약간 다 그런 기대감은 많이 물러졌다고 봐야 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고요. 말씀하신 상황은 우리로 치면은 가처분이 인용이 되고 기다리는 이런 느낌인가 잘 모르겠어요. 드디어라고 해야 되지 간밤에 다른 이슈도 있었습니다. 이 이슈는 그렇게 지금까지 신경전을 벌였던 트럼프와 파월 결국엔 백악관에서 만났어요. 그런데 여기에서도 그냥 면전에서 신경전을 벌인 것 같아요.어떤 내용들 나왔습니까?

◆허재환: 실제로 두 사람의 어떤 이야기가 나온 거에 비해서 공식적으로 나온 멘트는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그 연준은 연준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냥 뭐 경제 이야기 잘하고 왔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고 뭐 어쨌든 자기가 만나서 하자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만나자고 해서 봤다라고 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을 굉장히 좀 강조를 했고 어쨌든 정치적인 어떤 의견이나 입장보다는 충분히 경제만 가지고 지표만 가지고 판단을 하겠다고 해서 사실 원래 했던 이야기를 트럼프 대통령도 자기가 직접 얘기한 건 아니고 얘기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대변인을 통해서 금리 인하 안 해서 좀 아쉽다 뭐 이런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뭐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라고 좀 보여집니다.

◇조태현: 하긴 뭐 연준 입장에서는 우리가 한국은행 총재가 청와대 가서 대통령이랑 대판 싸우고 왔습니다. 이런 얘기는 안 할 테니까 뭐 그렇게밖에 얘기할 수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따지면은 관세도 금리도 예전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타코 트레이드 트럼프가 결국엔 물러설 테니까 지금 투자할 때다 이런 트레이드 전략은 계속 유지가 된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허재환: 저는 좀 그게 유효하다고 좀 보고 있는 게요. 연방 법원에서 트럼프 관세에 대해서 약간 제동을 걸긴 걸었는데 트럼프의 어떤 정책들이 좀 강경하게 나오다 보니까 지금 이제 불만들이 좀 쌓여 있고 이런 것들이 지금 표출이 되고 있는 과정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사실 트럼프 입장에서 지금 제일 필요한 거는 자신의 승리가 뭔가 성과를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좀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어떻게 보면 원래 공약대로 했던 정책들을 막 밀어붙이기보다는 어쨌든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다는 거가 이 타코 트레이드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 시사점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뭐 트럼프가 정말 겁이 나서 뭐 물러선다, 이런 게 아니라 어쨌든 트럼프가 뭐 생각보다는 유연할 수 있다는 거고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는 미국 시장도 흔들릴수록 겁을 너무 안 내도 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고 오히려 이렇게 되면 저는 미국 시장도 미국 시장인데 오히려 한국 시장이나 미국이 아닌 다른 시장 쪽에 계속해서 기회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트럼프의 정책이 원하는 대로 다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데서 오히려 좀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다, 그렇게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그래서 조금 전에 우리나라 시장 말씀을 해 주셨는데 우리나라 시장이 어제 2700선 넘어섰고요. 오늘은 이게 밤사이에 악재가 있어 갖고 좀 영향을 받는 거 아닌가 했는데 그냥 약보합 수준 정도인 것 같아요. 그러면 우리도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까지 이 상황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허재환: 그러니까 저는 한 차례 고비는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관세를 부과를 하는데 이 관세의 어떤 상호 관세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쨌든 강도가 지금 어떻게 보면 미중 간의 관세 유예 그다음에 상호 관세 협의 이런 거를 통해서 조금 강도가 약해졌잖아요. 근데 약해졌지만 어쨌든 지속이 되는 거기 때문에 이게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니까 간밤에도 뭐 베스트바이 같은 경우에는 엄청 주가가 빠졌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 보면 관세 영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국내 기업들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텐데 다만 저희가 4월 5월달을 거치면서 걱정했던 것보다는 최악은 지나갔다라고 보면 결국은 국내 기업들도 그렇고 국내 주식시장도 아주 최악은 벗어났다 바닥은 벗어났다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조금 그 좋은 부분에 있어서 좋은 부분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어떻게 보면 어제도 한은이 엄청 금리를 내렸지만 그러니까 성장률도 하향을 했지만 어쨌든 금리 내렸잖아요. 그리고 환율도 꽤 많이 떨어져 있고 또 유가도 지금 계속해서 좀 떨어져 있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되게 지금 성장은 안 나오고 있는데 그러니까 성장이 안 좋다는 거는 기업들이 매출을 그러니까 돈 벌기가 되게 쉽지 않다라는 건데 근데 금리 떨어지고 환율 떨어지고 유가 떨어진다는 거는 비용 부분이 떨어진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성장은 안 좋지만 지금 비용도 같이 떨어지고 있는 거기 때문에 생각보다 기업들의 이익이 안 깨진다. 저는 여기에 포커스가 있고 여기에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맞물렸기 때문에 사실 저희가 코스피가 2700 왔는데 아마 뭐 약간 주춤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저는 여름 정도에는 조금 고비가 한번 올 거라고 보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은 우상향할 거라는 어떤 기대 확신 이런 것들은 조금 더 점진적으로 강화되는 분위기 아닌가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그 고비는 왜 올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허재환: 그러니까 결국 수출이 안 좋아질 것 같아요. 저희가 1~2월달에 저희 한국 수출이 마이너스가 살짝 났다가 3~4월달에 또 전년 대비해서 한 3% 정도 수출이 좋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3~4월달에 수출이 좋은 거는 정말 뭐 물건을 많이 사서 수요가 있다기보다는 관세 올릴까 봐 당겨서 미국 사람들이 산 거 또는 유럽 사람들이 산 거 이게 좀 컸기 때문에 아마도 실제로 관세가 협상이 끝나고 나면 아마도 수요가 좀 줄겠죠. 그게 아마 여름에 저는 한 7~8월 정도가 예상을 하고 있는데 그때 좀 시장이 좀 흔들리거나 약간 주춤할 것 같은데 그거로만 잘 넘어가면 또 생각보다 기업들의 이익이나 저희 주식 시장의 흐름은 그래도 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지표나 실적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괜찮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조금 전에 새 정부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6월 4일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3일에 투표가 끝나고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본인의 주식 계좌 공개를 했던데 보셨습니까? 어떤 것들이 있던가요? ETF 있던 것 같던데 이런 저런 것들?

◆허재환: ETF가 2개 있고요. 코스피 200 ETF 하고 코스닥 150ETF 2개를 넣어서 2천만 원씩 넣으시고 앞으로 월 100만 원씩 5년 동안 그러니까 6천만 원을 더 넣어서 1억 원을 투자를 하시겠다 이렇게 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공약하셨던 내용, 코스피 5천 이런 거를 자기 자신의 계좌도 함께 가겠다는 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조태현: 그렇다면 뭐 포트폴리오를 평가할 그런 건 아니네요. 코스피 5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주요 후보 가운데서 코스피 5천을 이야기하는 후보가 2명이 있어요.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 그런데 코스피 5천 이거 뭐 임기 5년 내에 가능한 수치입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건?

◆허재환: 이게 지금이 코스피 2700이니까 5천 가려면은 연간으로 한 15~16%를 매년 올라와야 되는데 사실 이게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보면은 진보 성향의 정부가 섰을 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섰을 때 다 주가가 올랐고요. 물론 뭐 주가보다 부동산이 너무 올라서 문제가 좀 되긴 했지만 올랐고 문재인 대통령 때는 사실 코로나라는 게 있어 가지고 빠졌다가 올라와서 많이는 못 올랐습니다마는 김대중 대통령 때나 노무현 대통령 때는 뭐 그때도 물론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지만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그때 5년 동안 뭐 김대중 대통령 때는 100% 넘게 올랐고요. 노무현 대통령 때도 80% 넘게 올라서 사실 주가가 5천 원을 못 간다 이렇게 볼 것 같지는 않아요. 근데 중요한 거는 정책만으로 간 건 아니고 그때 당시에 주변 여건이 점진적으로 좋아지는 여건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졌다는 거. 그래서 사실 5천을 가느냐 마느냐 라기보다는 이거는 주식시장의 우호적인 정책을 편다는 정책적인 의지다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고 그 누구도 지금 상황에서 부동산을 가지고 경기를 살리려고 하는 후보는 없을 거란 말이에요. 그런 정당도 없을 거고 그리고 민주당도 지난 두 번의 어떤 실패 쓰라린 실패를 통해서 반면교사라고 하잖아요. 그런 걸 있기 때문에 부동산보다는 주식 시장 살리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서 이번에는 좀 오히려 주식 시장이 좀 더 좋을 거다는 기대가 높은 게 조금 더 저는 합리적일 수 있다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그렇게 하면은 뭐 기대감을 주는 차원에서 코스피 한 만쯤 지르시지 왜 5천에서 끝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면은 주식시장 살리기 쪽에 조금 더 집중을 할 것이다 그런 기대감들이 시장에 충분히 퍼질 것이다 누가 되든지 간에요. 이렇게 보면은 우리가 봤을 때 어떤 섹터를 조금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금융주라든지 이런 데들이 올랐잖아요.

◆허재환: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그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뭐냐 하면은 지금은 싼 거 엄청 저평가되어 있는 거 이런 것들을 좀 봐야 되는데 가장 지금 저희 주식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것들이 내수주들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증권 건설 그다음에 최근 들어서 가장 각광받는 게 또 우선주 지주사 이런 것들인데 지주사 주가가 엄청 쌉니다. 늘 근데 저평가됐었어요.

◇조태현: 지주사는 근데 일반적으로는 좀 싼 편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허재환: 엄청 싸죠. 그러니까 당연히 어떤 핵심 사업을 영위하는 그런 기업이 아니라 그런 기업들을 컨트롤하고 그들 회사들이 돈 버는 것만큼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니까 당연히 좀 간접적이잖아요. 직접 돈을 못 버니까 싸게 거래가 되는 것들이 좀 많은데 오히려 그런 회사일수록 돈을 벌면 바로바로 배당이라든지 주주 환원을 훨씬 더 쉽게 할 수 있는 그러니까 투자를 안 해도 되는 회사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회사들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주주 환원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좀 반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이렇게 전체적인 주식 시장이 좀 부양이 될 수 있다고 보면은 증권 은행 그다음에 건설 이런 내수주와 그다음에 어떤 스타이드나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지주사 이런 것들이 좀 분명히 각광을 받을 수가 있겠다고 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그런데 건설 진짜 괜찮아요? 어제 나온 거 보니까 우리나라의 지금 가장 큰 문제가 이 건설 투자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점이잖아요. 그리고 새 정부도 부동산 쪽에 부양을 하지 않는다고 봤을 때는 이게 장기 침체로 가는 거 아닙니까? 부동산은?

◆허재환: 이미 장기 침체죠. 근데 요즘 저는 주식시장에서 특히 올해 상반기 때 물론 조선 방산업체들 주가도 엄청 좋았지만 생각보다 유통 건설업체들 주가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그 요인들을 살펴보면은 두 업체들 유통이라든지 건설과 같은 업체들이 너무 오랫동안 힘들었고 앞으로도 전망이 안 보이니까 구조조정을 되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니까 부실한 사업부 내지는 돈이 안 되는 사업 좀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이러면서 올해 같은 경우에는 작년 재작년보다는 ROE나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거라는 기대감들이 좀 분명히 반영이 됐고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는 사실은 매출이 좋아지기가 어렵거든요. 아무리 회사를 합쳤다 손치더라도 이게 똑같은 위치에서 합치니까 마켓쉐어 그러니까 점유율이 올라가는 거지 매출이 좋아지기는 업황이 좋아지기는 어려운데 지금 금리 떨어지죠. 유가 떨어졌죠. 그다음에 수입하는 내수 업체들 입장에서는 환율도 떨어졌죠.

◇조태현: 역시 비용이.

◆허재환: 그러면 사실은 구조조정하는데 수익성이 생각보다 좋아질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주식 시장에 대한 여러 가지 부양에 대한 어떤 기대 이런 것들도 있지만 지금 한국의 건설이라든지 유통업체들이 대게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 어느 정도의 디스카운트는 좀 해소될 필요도 있다 이렇게 저는 좀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업황도 업황이지만 업종을 둘러싼 환경들 그리고 스스로 하는 그런 어떤 개선의 작업들 이런 상황도 지켜봐야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고요. 증시 부양 계속 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까요? 코스피 5천 이렇게 가기 위한 공약은 후보들마다 약간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비교를 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허재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직접적인 부양의 조금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조금 세제라든지 이런 규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쪽에 정책적인 포커스가 조금 더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약간 좀 다르죠. 그러니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가 약간은 조금 더 혁신을 하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혁신이라는 거는 기업의 자율에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아무래도 세금을 깎아준다든지 규제를 완화하든지 했을 때에 조금 더 기업들이 생동감을 느낄 수가 있을 것 같고 그러나 주식시장 입장에서 봤을 때 조금 더 지금 막 어렵고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를 좀 띄운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의 정책들이 조금 더 초기에는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좀 크지 않나, 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조태현: 단기냐 중장기냐 이런 차이도 있는 것 같고요. 이제부터 조금 눈에 띄는 종목도 이야기해 보도록 할까요? 아까 엄청 싼 기업 관심을 가져야 된다 말씀을 해 주셨는데 싼 기업 하면 갑자기 저는 탁 생각나는 기업이 역시 삼성전자 생각이 나는데요. 삼성전자가 유리 기판 도입 계획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밝혔다. 유리 기판 이야기가 왜 나오는 겁니까?

◆허재환: 원래는 이걸 플라스틱으로 그냥 하면 되거든요. 근데 유리 기판을 쓰게 되면은 훨씬 더 정밀한 반도체를 만들 수가 있게 됩니다. 근데 정밀한 반도체가 왜 필요하냐면 결국은 AI 칩 같은 것들을 만들 때 있어서 그냥 만들면 효율이 덜 나는데 이게 유리 기판 위에서 이렇게 세밀하게 공정을 하게 되면 훨씬 더 성능이 좋은 그러면서 발열도 적고 뭐 이런 아주 좋은 반도체를 잘 만들 수가 있기 때문에 뉴스가 나왔고 그럼으로 인해서 관련한 기업들의 주가가 조금 셌었지 않았나, 라고 좀 보여지고요. 그런데 이거는 뭐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 기존의 제품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서 유용한 기술이다 이렇게 좀 보셔야 될 것 같고 기본적으로 IT나 이런 소위 말해서 예를 들면 예전에 LED라든지 뭐 이런 반도체 소재나 장비 이런 거를 했던 기업들이 이런 것들을 좀 잘 합니다. 하다못해 삼성전기라든지 뭐 SKC라든지 에 있는 자회사라든지 이런 회사들이 좀 잘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좀 뉴스가 돼서 최근 들어서 좀 이슈가 됐었던 것 같습니다.

◇조태현: 이거는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도 한번 지켜봐야 되겠네요. 잘 될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끝으로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을 위한 짤막 상식 시간을 한번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제철이 US스틸 인수를 뭐 거의 9부능선 넘었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던데요. 아직 완전히 승인을 받은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그러면서 나온 이야기가 일본 제철이 미국 정부에게 황금주를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짤막 상식으로 황금주라는 게 뭔데 여기서 등장하는 겁니까?

◆허재환: 이게 사실 미국에서는 없고요. 다른 나라들에서 좀 있는 건데 결국은 주식을 한 주라도 보유했을 경우에 막강한 권한을 주는 거가 핵심입니다.

◇조태현: 그럼 이것도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봐야 되는 건가요?

◆허재환: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뉴스가 나오고 있는 일본 제철하고 US스틸 같은 경우에는 사실 US스틸이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막말로 돈 못 버니까 일본 기업들이 탐을 내고 있고 일본 기업들도 뭐 당연히 자기네들 내수가 워낙 안 좋다 보니까 미국의 그 업체라도 인수를 해가지고 전략화하고 다각화 하겠다 글로벌화 하겠다는 것 같은데 그런데 미국 정부한테 이 황금주라는 거를 발행을 해 가지고 이렇게 줘야만 예를 들면 미국의 노동자들을 지킨다든지 그러니까 일본 제철이 자기 마음대로 사람을 줄이거나 구조조정하거나 이런 거를 막는 데 있어서 쓰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희 한국에서도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거의 없는데 황금주라는 거는 주식을 줌으로써 막강한 권한을 주는 일종의 이제 어떤 제도다 이렇게 좀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이런 경영권 방어제도 포이즌필이나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런 것들은 다 법적으로 이게 도입이 돼야 되는 거죠? 그래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황금주가 들어와 있지는 않고요. 포이즌필도 우리는 아직 안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계속 논의는 이어지고 있는데 반대하는 측도 있고 그래서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늘도 여러 가지 경제 관련 증시 관련 이슈들 살펴봤습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 상무님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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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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