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약품 관세' 대비 제약·바이오사 대상 세미나 개최

'미 의약품 관세' 대비 제약·바이오사 대상 세미나 개최

2025.05.21.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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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행정명령과 관세 예고 등 미국 의약품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늘 오전 '2025년 변화하는 미국 의약품 시장, 위기와 기회'라는 제목의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약·바이오 분야 국내 기업 50여 곳을 상대로 시장대응 전략과 진출 기회를 소개했습니다.

세미나에는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미국의 법무법인 '리드 스미스'의 박성원 변호사와 제약그룹 파마스피어 'ParmaSpere'의 나민우 아시아 사업 총괄이사, 류은주 동국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습니다.

'리드 스미스'의 박 변호사는 '관세 정책 외에 미 식품의약국 FDA의 가이드라인 정비와 행정체계의 보수적 전환으로 국내 기업은 제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파마스피어'의 나 총괄이사는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규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 향후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만큼 국내 제약사들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인 가운데, KOTRA는 관세대응119와 수출 바우처,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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