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통상장관 회의 폐막..."WTO 중요성 공감"

APEC 통상장관 회의 폐막..."WTO 중요성 공감"

2025.05.16.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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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21개 회원국들이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에 힘을 합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16일) APEC 통상장관회의 폐회식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APEC 회원들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을 함께 우려하고, 글로벌 무역시스템의 법적 토대가 된 세계무역기구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AI 표준·기술 관련 정보 교환 등 3대 과제를 담은 'AI 통상 이니셔티브'를 제안했고 오는 8월 'AI 통상 민관 다이얼로그'를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역내 협력 필요성도 논의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초반부터 다양한 이슈에 대한 회원국들의 입장 차이가 극명했다면서, 의장국인 한국의 리더십과 주요 회원국들의 공동선언문 도출에 대한 지지로 극적으로 합의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동선언문 합의가 최근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에 맞서, APEC 회원국들의 협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을 글로벌 시장에 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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