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체코 원전계약,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

산업장관 "체코 원전계약,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

2025.05.07.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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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서명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예상 못 한 상황이 있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체코 프라하에 도착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계약이 최대한 신속하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든 팀코리아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프랑스전력공사가 지난 2일 소송을 제기했는데 한수원과 정부가 안일하게 대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체코 정부 측에서 큰 문제 안 된다고 생각하고 초청해서 일정을 잡은 것이라며 특별히 안일한 대응을 한 것은 아니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사안으로 체코 경쟁 당국이 두 번이나 명확하게 판결한 바 있어서 본안 소송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최종 계약이 연기되면서 오는 10월 체코 총선 등 정치 상황에 최종 계약이 영향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과도하게 지연되는 경우에는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코 당국도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며칠일지 몇 달일지 예단할 수는 없다며 체코 정부도 지연되지 않기를 희망하는 것 같고 불필요하게 지연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전력공사가 한수원의 사업 수주에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유럽 원전 기득권 세력들은 원자력 산업을 자기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법적으로 지연시키는 등 여러 전략을 쓰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종 마무리 단계까지 와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사업자 입장에서 팀코리아를 이끄는 입장에서 당황스럽고 또 죄송스럽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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