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법원 존중...투명·합법 입찰 진행"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행정법원이 두코바니 원전 5, 6호기 사업 계약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체코의 법적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오늘(7일) 새벽 체코 원전사업의 입찰 과정이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 등의 감독 아래에서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법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다만, 잇단 이의 제기와 소송을 거듭하고 있는 프랑스전력공사를 향해서는 체코경쟁보호청의 최종 기각 결정에도 지속적으로 입찰 결과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최종계약 체결과 관련한 자격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체코 측과 적극 협력하여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