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항공편 승객 9백만 명...역대 최대 수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공항에서 일본으로 오가는 항공편 승객이 역대 최대 수준인 9백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에 낸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4월 28일까지 국내 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888만 1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본 노선 이용자보다 8.8%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선 16.2% 늘었습니다.

일본에 이은 인기 항공 노선인 중국 노선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79만 9천674명이 이용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늘어난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일본과 중국 노선의 승객이 늘면서 다른 중장거리 노선인 동남아시아는 지난해보다 3.4% 줄어든 706만 4천 명, 유럽 노선 승객은 1.7% 소폭 증가한 136만 5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