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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이 2천600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그 절반이 가계대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보면 국내 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 중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2,681조 6천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한 해 전보다 122조 천억 원 늘어난 규모로,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비율은 105.2%입니다.
부동산금융 위험 노출액은 국내 부동산 부문 충격이 금융기관과 금융투자자 등 경제주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손실 규모를 말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부동산 대출 잔액은 1년 새 3.6% 늘어난 1,309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관련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8%에 달했습니다.
한은은 상업용 부동산 등 비주택 담보대출이 시장 여건 악화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나타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금리 인하와 은행권 대출 재개 등 금융여건 완화가 부동산 선호를 자극하고, 자산매입을 위한 대출을 유발할 수 있다며, 부동산 부문으로 금융 쏠림이 커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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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전보다 122조 천억 원 늘어난 규모로,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비율은 105.2%입니다.
부동산금융 위험 노출액은 국내 부동산 부문 충격이 금융기관과 금융투자자 등 경제주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손실 규모를 말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부동산 대출 잔액은 1년 새 3.6% 늘어난 1,309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관련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8%에 달했습니다.
한은은 상업용 부동산 등 비주택 담보대출이 시장 여건 악화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나타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금리 인하와 은행권 대출 재개 등 금융여건 완화가 부동산 선호를 자극하고, 자산매입을 위한 대출을 유발할 수 있다며, 부동산 부문으로 금융 쏠림이 커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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