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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로 서적출판업 생산이 반짝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0월 서적 출판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8% 늘어 9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도서 구매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한 달 뒤인 11월 서적출판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1.1% 줄어들며 2023년 1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현상은 한강 효과로 책 구매 시기가 당겨지면서 11월 판매가 일시적으로 급감했을 것으로 분석되는데, 하지만 한강 노벨상 수상 효과는 중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거라는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반면 판매량 증대 효과가 주로 한강이 쓴 책이나 소설 분야에 집중된 데다 내수 부진과 12월 비상계엄 사태 등 국내 악재까지 겹쳐 긍정적 효과가 제약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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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도서 구매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한 달 뒤인 11월 서적출판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1.1% 줄어들며 2023년 1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현상은 한강 효과로 책 구매 시기가 당겨지면서 11월 판매가 일시적으로 급감했을 것으로 분석되는데, 하지만 한강 노벨상 수상 효과는 중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거라는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반면 판매량 증대 효과가 주로 한강이 쓴 책이나 소설 분야에 집중된 데다 내수 부진과 12월 비상계엄 사태 등 국내 악재까지 겹쳐 긍정적 효과가 제약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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