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업비트에 제재 통지...일부 영업정지 가능성도

금융당국이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에 제재를 통지했습니다.

업비트는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재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제재심에서 신규 고객 관련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제재가 확정되더라도 거래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며, 일정 기간 신규고객이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FIU는 지난해 8월 말 업비트의 사업자면허 갱신신고 신청에 대해 현장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확인제도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례 70만 건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