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탈출은 지능 순”? 당장은 좋아보여도 수익률 위험한 이유

“국장 탈출은 지능 순”? 당장은 좋아보여도 수익률 위험한 이유

2024.12.10.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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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 대담 :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서상원 부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마지막으로는 자산 관리에 대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 컨설팅 센터의 서상원 부부장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상원 : 안녕하세요. 서상원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예측이 어렵고요. 문의 전화도 많고 앞으로 예측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보시는데 워낙 불확실성이 커서 단기 예측도 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렇게 받기 어려운 조언을 오늘 한번 방송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의 글로벌 자금 흐름의 동향, 어떻게 보십니까?

◇ 서상원 :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는 현재 지금 비상계엄과 해제, 탄핵 국면으로 굉장히 지금 정신없는 불확실성이 아주 고조된 상황인데요. 미국은 분위기가 아직까지 역시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견조한 경제성장률이나 기업 실적 바탕으로 미국으로 자금 쏠림 현상이 굉장히 심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 조태현 : 맞아요. 미국만 신났어요.

◇ 서상원 : 그러게요. 아직까지도 정치 경제가 좀 불확실한 유럽이나 또 성장성이 둔화된 신흥국에서 나온 자금들이 미국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고 있는데 데이터를 제가 한번 보니까 최근 3개월의 동안에 미국 상장지수펀드 ETF라고 하죠. ETF랑 뮤추얼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무려 1500달러를 넘어 21년 이후에 거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어요.

◆ 조태현 : 자금이 미국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올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우리가 해야 되는 것 자산 관리에서 꼭 해야 되는 거 이거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게 뭡니까?

◇ 서상원 : 리밸런싱이라는 용어는 투자에서만 쓰는 용어는 아니라 보편적으로도 많이 쓰는 용어인데 어떤 밸런스를 맞춰준다 뭐 이런 느낌으로도 받아들이는데 리밸런싱이라는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하반기 들어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증시랑 미국 증시랑 너무 수익률 디커플링이 심해지니까 많은 분들이 국내 증시를 좀 버리고 벗어나서 미국 증시를 많이 옮겨가고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종목이 교체된다거나 포트폴리오가 계속 조정이 되면 일시적으로는 수익률이 좋아 볼 수 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포트폴리오 위험은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리밸런싱이라는 거는 결국은 편입 자산의 비중을 좀 재조정하는 행위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수익률이 부진한 자산을 매도하고 성과가 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을 단순히 매수 매도를 하는 그냥 단순한 과정이라고 또 이해하시는 분도 있는데 단순한 그냥 변경 과정은 아니고요. 이게 경제 상황에도 맞아야 되고 무엇보다는 포트폴리오가 추구하는 내가 투자하는 대상의 어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투자 비중을 조정해서 즉 리스크라고 하는 그 변동성을 줄이는 과정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굉장히 좀 합리적인 투자자라고 생각은 하지만 우리는 굉장히 감정에 많이 노출되잖아요.

◆ 조태현 : 뭐 그렇죠. 개인들은 어쩔 수 없어요.

◇ 서상원 : 그렇죠. 지금 미국 증시가 좀 비싸다라는 건 누구든지 좀 알 수 있는 인데 우리 눈이 또 미국으로 가는 이유는 우리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좀 합리적이기보다는 어차피 감정에 휘둘리기 때문인데 이렇게 감정에 휘둘려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좀 안 좋은 경우가 많고 연말이 되면 기관이나 연기금 특히 외국인들이 리밸런싱 작업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부분을 좀 눈여겨 봐놓고 개인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덮어놓고 사고팔다 보면 거짓꼴을 못 면한다. 뭐 그런 느낌인 것 같은데 그럼 개인들은 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하는 것들 어떻게 좀 참고를 해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서상원 : 우리가 기관이나 연기금처럼 완벽하게 리밸런싱을 할 수는 없는데 개인들은 그래도 그 부분을 좀 따라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좀 많이 상승하거나 내 포트폴리오 자산 비중이 확대된 자산을 일부 정리하고 그 자금을 통해서 좀 가격이 덜 올랐거나 아니면 아직 손실 상태인 자산을 매수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방식인데요. 결국은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 증시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 증시가 올해 투자하시거나 투자하신 분들은 자산 비중이 많이 확대됐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조금 덜어내고 그걸 덜어낸 자금으로 상대적으로 덜 오르거나 좀 저평가돼 있는 국내 주식을 일부 매수한다거나 아니면 또 저희가 주식만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또 금리 인하시기와 더불어서 채권 자산을 또 그 자금으로 매수하게 되면 상당히 균형 잡힌 리밸런싱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저쪽에서 차익을 시현을 하고 그거를 이렇게 덜 오른 쪽에다가 투자를 하는 것들 분산투자, 자산 배분 이런 성과들은 좀 어떻게 봐야 되나요? 특별히 추천하는 방향이 있습니까?

◇ 서상원 : 저는 말씀드리지만 시장을 예측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고객들이나 투자자 입장에서 나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말씀을 많이 드리는데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우리가 너무 전망이나 예측에 휘둘리지 마시고 펀드나 ETF. 개인 같은 경우는 다양한 자산이 있지만 간접 투자 상품들로 굉장히 편리하게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는데 제가 S&P500 미국 대형 우량주 기준으로 추정하는 ETF도 아마 개인들이 많이 투자하시는데요. 이 ETF가 현재까지 올해 한 25% 정도 수익률을 보여줬고요. 반면에 채권 같은 경우는 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제가 비교 지표로 잡는 거는 한 7~10년 정도 되는 한 중기채 이 채권에 투자할 경우에 수익률은 약 1.7% ETF 수익률을 보여줬는데 많이 좀 아쉽죠. 근데 서운한데 이 자산을 6 대 4 정도로 제가 늘 말씀드린 주식과 채권을 한 6 대 4 정도로 투자할 경우에 수익률을 제가 추적해 봤더니 17.4% 정도의 수익률이고요. 만약에 여기서 주식과 조금 더 분산을 잘해서 주식과 채권을 조금 덜어내고 금 자산을 한 10% 편입해 보니까 그 수익률이 18.8%로 상당히 주식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들께서 너무 주식 일반도의 투자보다는 채권과 주식을 일정 비율 가져가셔도 수익률이 크게 손상되지 않으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라는 얘기인데요. 이 숫자를 조금 더 제가 확대해서 좀 더 장기 투자까지 확대해보니 한 5년 정도 투자해 보시면 분산투자 6 대 4로 투자한 수익률이 한 8.9% 정도 로 나오게 됩니다. 금을 추가하게 되니까 9.4%. 이 정도의 수익률로 만족을 못하시는 투자자도 계시겠지만 주식과 채권을 나눠서 투자하실 경우에 이 정도의 수익률이라면 상당히 훌륭한 수익률이고 더 중요한 건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투자했을 때 주식만 100% 투자했을 때보다 리스크 수준이 계산해 보니 한 36% 정도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조태현 : 어떻게 보면 감정 같은 거 다 배제하고 기계처럼 투자하면 최소한 손해는 안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렵죠.

◇ 서상원 : 어려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 조태현 : 근데 앞서 부부장님께서 연말에 필요한 게 이 리밸런싱이다 말씀을 해 주셨는데 왜 연말에 이걸 해야 된다는 겁니까?

◇ 서상원 : 리밸런싱을 하는 시기가 꼭 연말이다 이렇게 정해져 있지는 않아요. 연중 진행하셔도 무방한데 연말에 저희가 좀 집중하는 이유는 분산 투자는 일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수익률 관리 포트폴리오 잘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비용을 줄이는 방법인데 우리가 또 투자자들이 많이 강구하는 비용 중 하나가 텍스. 세금 부분이에요.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모든 금융소득이나 그것들이 1월 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한 해의 소득을 그다음에 신고하는 종합소득 신고 체계를 가져가기 때문에 어떤 꼭 그 비용에 대한 경매를 안 하더라도 연말쯤에 한번 텍스 이슈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내가 팔 자산 혹은 사야 될 자산을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가시는 게 유리하다는 측면에서는 연말에 좀 강조를 드리는 편이고요.

◆ 조태현 : 어떤 세금을 주로 봐야 됩니까?

◇ 서상원 : 개인들이 ETF 투자를 요즘에 굉장히 많이 하시는데요. 국내 상장된 해외 ETF 같은 경우는 여기서 발생된 소득은 모두 다 배당 소득으로 과세가 됩니다. 지방소득세 포함하면 15.4%로 원천징수를 받게 되는데요. 이 금액이 다른 금융소득이랑 합산돼서 연 2천만 원을 넘어가게 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한 6~42%까지 세율이 좀 올라가게 되고요. 만약에 이런 경우가 아니라 요즘에 또 직접 해외 상장 ETF에 직접 투자하시는 고객들도 많으신데 이럴 경우에는 배당 소득이 아니라 이럴 경우에는 매년 250만 원을 공제하고 초과금액 22%로 양도세를 부담하게 되는데 해외 상장 ETF 직접 투자는 아시는 것처럼 양도소득세 같은 경우는 통산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혹시 올해 투자하신 ETF가 모두 다 수익을 본 게 아니라 만약에 손실을 본 ETF도 있으실 수 있는데 이 손실과 이익을 동시에 정리하실 경우에는 상계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세금을 좀 줄일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 언제든지 세금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이 부분이 커요. 근데 연말이 되니까 새해를 넘기기 전에 한 20일쯤 남았죠. 이런 상황에서 꼭 챙겨야 될 재테크 다른 팁도 있습니까?

◇ 서상원 : 앞서서 세금이나 포트폴리오 회계를 간단하게 리밸런싱 부분을 좀 집중해 달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연말에 많은 근로소득자들이 관심 갖는 분야 중에 하나가 또 연말정산이죠. 1년 중에 별로 세금 신경을 잘 못 쓰시다가 연말에 어떤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들의 안내를 받고 하는데 연말 전에 저희가 한번 검토할 부분은 절세 가능한 금융 상품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 조태현 : 어떤 게 있습니까?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 서상원 : 네 간단하게 맨 먼저 추천 드리는 거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신 이 연금 계좌라는 상 품인데요. 절세도 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 투자도 할 수 있는 상품인데 연금 저축이랑 퇴직연금 부분을 IRP라고 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이 부분 물론 세액 공제 부분 때문에 연간 한도를 다 채우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으신데 이 부분을 활용하시게 되면 절세와 함께 납입 기간의 세액공제와 함께 연금소득세 절세 부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해가 넘어가면 또 가입이 내년도에도 고민하시기 때문에 해가 넘기기 전에 한번 가입 고민하셨으면 좋겠고요.

◆ 조태현 :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절세 혜택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거죠?

◇ 서상원 : 동시에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그것보다 조금 더 단기로 운용하시려는 분들한테는 개인 종합자산관리 계좌 ISA 계좌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 이 계좌도 동시에 절세 혜택과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그래서 이 상품은 매년 연간 한도가 새로 부여가 되는데 2천만 원까지 현재 한도가 부여가 되는데 만약에 이 자금을 납입을 오래 안 하신다 하시더라도 가입은 한번 검토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연금저축, 퇴직연금 그리고 ISA 계좌까지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은행 자산관리 컨설팅센터의 서상원 부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상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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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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