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카드거래 막혀...은행 선정산대출 중단

티몬·위메프 카드거래 막혀...은행 선정산대출 중단

2024.07.24.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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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티몬과 위메프 등에 결제·취소 등 신용카드 거래가 막히고, 일부 은행의 선정산대출도 중단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가 티몬·위메프와 거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티몬과 위메프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없고, 결제 취소에 따른 환불도 당분간 어려워졌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선정산대출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은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선정산대출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산대출은 티몬과 위메프처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이들이 물건 판매 뒤 플랫폼에서 아직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은행에서 먼저 받고, 정산일에 자동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구조입니다.

은행들이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한 것은 해당 쇼핑몰에서 정산금 지연사태가 빚어지면서 대출 상환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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