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中 제외' 전기차 배터리 판매 세계 2위...CATL에 1위 뺏겨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CATL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을 뺀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25.7%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습니다.

LG엔솔은 지난해 1분기에는 점유율 28.1%로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점유율을 27.5%로 늘린 중국의 CATL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이어 일본의 파나소닉이 3위를 차지했고 삼성SDI와 SK온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중국 외 시장 합산 점유율은 45.9%로 지난해 동기보다 3.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