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지난해 말 기준 기업부채가 2,734조 원으로 불어난 가운데 2018년 이후 연평균 기업부채 증가율이 명목 성장률 3.4%를 훌쩍 뛰어넘어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기업부채가 증가하면서 명목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2017년 말 92.5%에서 지난해 말 122.3%로 급증했습니다.
다만 2022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 경기 부진과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해는 기업부채 연평균 증가율이 4.5%로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2010년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 호황을 배경으로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부문 신용 공급이 확대된 것이 기업부채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말 금융권 전체의 부동산업 대출 현황은 3백조 9천억 원 증가한 540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한은은 일반기업의 경우 부채가 증가했지만 자본 확충이 동반되면서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높지 않은 부동산 부문 기업부채가 크게 확대된 점은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 자원배분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부동산과 개입사업자를 제외한 일반기업 경우에도 한계기업 수와 차입금 비중이 확대되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기업부채가 증가하면서 명목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2017년 말 92.5%에서 지난해 말 122.3%로 급증했습니다.
다만 2022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 경기 부진과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해는 기업부채 연평균 증가율이 4.5%로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2010년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 호황을 배경으로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부문 신용 공급이 확대된 것이 기업부채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말 금융권 전체의 부동산업 대출 현황은 3백조 9천억 원 증가한 540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한은은 일반기업의 경우 부채가 증가했지만 자본 확충이 동반되면서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높지 않은 부동산 부문 기업부채가 크게 확대된 점은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 자원배분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부동산과 개입사업자를 제외한 일반기업 경우에도 한계기업 수와 차입금 비중이 확대되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