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5] 초저가 중국 공습에 추락한 '로켓배송'

[경제PICK5] 초저가 중국 공습에 추락한 '로켓배송'

2024.05.08.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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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아영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뜨거운 경제 이슈를 경제부 기자와 함께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경제 PICK5'로 뉴스 이어갑니다. 첫번째 키워드, 화면으로 보시죠.오늘 첫 번째 주제<초저가 중국 공습에 추락한 '로켓배송'>입니다.경제부 최아영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선 첫 번째 주제 쿠팡 얘기 같은데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저 같은 엄마들에게 쿠팡 로켓배송은 그야말로 육아동지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쿠팡도 2년 연속 흑자를 기대했는데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니까 실적이 고꾸라졌어요. 일단 매출만 놓고 보면 9조 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거든요. 그런데 이런 매출에서 원가나 인건비 이것저것 빼고 순수한 영업이익을 살펴보니까 반토막이 났고요. 이런 영향으로 당기순손익도 318억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앵커]
사실 쿠팡 이용자도 많고요. 최근에 멤버십 비용도 올렸는데 이렇게 영업이익이 고꾸라진 이유가 뭔가요? 자세히 분석해 볼까요?

[기자]
초저가를 앞세운 알리와 테무 같은 중국의 이커머스가 그야말로 공습을 했기 때문인데요. 워낙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유인하다 보니까 쿠팡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고객 투자를 늘렸고 이런 영향으로 적자로 전환됐다는 겁니다. 쿠팡이 중국 이커머스에 맞서 이른바 '쩐의 전쟁'에 나서면서 과거의 '계획된 적자' 시대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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