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 경기, 수출·대기업 중심 소폭 개선

기업 체감 경기, 수출·대기업 중심 소폭 개선

2024.04.25.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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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 경기가 수출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5일)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와 경제심리지수 ESI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달 전산업 업황 BSI는 3월보다 2p 오른 7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월 3년 5개월 만에 최저수준인 68가지 떨어진 뒤 3월에 이어 소폭 오른 겁니다.

4월 제조업 업황 BSI는 3월보다 2p 오른 73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달 연속 오름세로 지난해 6월 73 이후 열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기업 규모와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이 3p, 수출기업은 5p 올랐지만,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1p씩 떨어졌습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됩니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인 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됩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반영한 4월 경제심리지수, ESI는 2.3p 오른 94.5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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