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환급' K-패스 발급 시작...내게 유리한 선택은

'교통비 환급' K-패스 발급 시작...내게 유리한 선택은

2024.04.24.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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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요 경제 이슈,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대중교통 요금을 일정 부분 환급해 주는 K-패스 발급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특징부터 알아볼까요?

[정철진]
5월 1일부터 활용할 수 있겠고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K-패스는 이해하기가 쉽겠다 생각이 듭니다. K-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에서 광역권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대신에 조금 있다 비교 설명해드리겠지만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15~60회까지가 있고요.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겁니다. 보통 일반인은 20%를 되돌려받는다, 환급한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청년층은 30%, 저소득층 같은 경우는 53%, 상당히 크죠. 절반 정도를 되돌려받을 수가 있는 건데요. 사용처 같은 것이 다양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KTX를 빼고는 광역도 되고 다 된다라고 해서 K-패스, 말 그대로 K라는 것이 상징적인 단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가입은 기존에 알뜰카드가 다 있으실 것 아니에요.

그것을 꼭 전환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안 하고 그냥 알뜰카드 대면 안 되고요.
K-패스로 전환해야 하고 그런 분은 드물겠지만 신규로 가입하실 분들은 카드사 10곳에서 제휴를 하게 되거든요. 거기에서 K-패스 카드를 받고 K-패스 앱 등에서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5월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은 뭐가 있습니까?

[정철진]
비교를 해서 보면 사용 지역이 일단 다릅니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사용 지역이 서울시로 국한이 되는 것이고요. 앞서 말했듯이 K-패스는 전국에서 다 할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원 형태를 보게 되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2000원을 내고 횟수가 무제한으로 되는 겁니다, 서울에서만. 그런데 지하철, 버스뿐만 아니라 따릉이까지도 함께 이용하시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에게는 유리한데 환승이라든가, 그러니까 서울을 벗어나면 안 되는 거예요. 반면에 K-패스 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사용 금액에 따라서 환급을 받는 건데, 앞서 최대 60회라는 횟수 제한이 존재하고 있는 그런 차이점이 함께 존재한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여기에 더불어서 경기도와 인천시도 자체 대중교통 할인카드가 나오게 되는데요. 자기 패턴에 따라서 뭘 골라야 될지 고민이 되실 것 같더라고요.

[정철진]
지역, 거주지도 되게 중요한데요. 내가 인천에 산다 혹은 수도권이다라고 하면, 경기도다 하면 경기패스, 아이패스를 그냥 그거 쓰시면 됩니다. 그건 K-패스 플러스 알파이기 때문에 이 두 지역은 굉장히 편해요. 수도권은 수도권패스, 그다음에 아이패스를 드시면 되는데 문제는 광역. 서울과 수도권을 왔다갔다하는 분들에 있어서 K-패스를 할까, 기후동행카드를 할까 이 두 개가 가장 큰 고민에 빠진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가장 먼저 서울에서 나는 많이 탄다.

특히 서울에서 금액으로 따져서 한 8만 원 이상 교통비를 쓴다, 서울에서만. 그리고 횟수로도 한 50회 이상을 내가 쓴다고 하면 서울시에서만 거주하게 되는, 서울 권역만이라고 본다면 역시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다고 볼 수가 있을 텐데요. 서울에서도 쓰기는 하지만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 한 40~50회 정도 쓴다. 그리고 가끔은 혹시 광역, 서울을 벗어나서도 사용하고 싶다라고 하는 분들은 K-패스가 환급액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가 있어서 약간 복잡한데 쉽게 결론 내려서 서울에서만 거주하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굉장히 많이 쓴다고 하면 무제한인 기후동행카드가 6만 2000원 이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자기의 사용 패턴을 꼼꼼히 따져보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환율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1400원 이상 간다, 간다 했는데 지금 갑자기 조금 내렸어요. 큰 폭으로 내린 것 같은데 이유가 뭔가요?

[정철진]
장중에 1400원을 찍고 나서 우리뿐만 아니라 일본도 155엔대라고 하면 거대 마지노선이 있는데요. 둘 다 거기를 위협하니까 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모여서 이대로 환율을 둘 수 없다고 해서 일종의 구두 개입을 했었죠. 그런 다음에 한 차례 1400에서 밑으로 내려보내는 1380원대까지 보냈었는데 간밤에 미국의 경제에 대한 우려. 그런데 이것도 우려라고 아직 본격적으로 할 수 없는데요.

그동안 미국에서 경기 지표 나오면 좋은 것, 좋은 것, 좋은 것만 나왔는데 제조업 지표하고 구매자관리지수. 구매자들이 향후 경기를 어떻게 보느냐라는 PMI 지수에서 조금은 꺾이는 모습들이 발견이 된 거예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금 우리도 그렇고 전 세계가 미국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금리는 언제 내리느냐. 고용이 꺾이든지 물가가 잡히든지 미국의 경기가 위축돼야 금리를 내릴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까지는 전혀 그런 모습이 안 보이다가 간밤에는 제조업 경기와 PMI에서 약간의 경기 위축 조짐이 보이니까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살아나게 됐고요.

금리 인하는 결국 이퀄 달러 약세, 이렇게 외워두시면 좋거든요. 그래서 달러의 힘이 약해지면서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바로 1370도 깨고 1369원대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순간적으로 달러 약세, 원화 강세가 나왔다라고 하는 건데 아직은 예단할 수가 없겠고요. 계속 말씀드렸지만 고용이 나빠진다든가, 미국의.

경기가 좀 불안해진다든가 아니면 물가가 원하는 대로 떨어진다든가. 여기에 우리는 모르는 어떤 위험들. 가령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부실이라든가 이런 게 어필을 해서 미 연준이 어쩔 수 없이 혹은 보험적으로라도 금리 인하의 레벨에 들어갈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간밤에 지표를 통해서 미국 경기가 둔화할 조짐을 보인다. 이렇게 해석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시는 거죠?

[정철진]
이르죠. 그러나 그거라도 나왔으니까 그동안에는 매일 좋았었거든요. 그거라도 나왔으니까 일단 그런 기대감이 있었던 거죠.

[앵커]
그렇다면 지켜봐야 될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조금 더 가져봐도 될까요?

[정철진]
현재로서 지표상으로는 혹은 신호상으로는 금리인하의 기대감은 매우 낮아진 것이 사실이거든요. 물가도 그렇고 미국의 경기도 그렇고.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현재 레벨대에서 조금만 더 간다면 미국 경기가 굉장히 좋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크게 훼손할 가능성도 존재할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은 11월에 대선이기 때문에 저는 연준이 계속해서 한번 금리인하라는 카드를 버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지금 세간에서는 연준이 금리인하 아예 안 할 거다. 심지어는 인상할 거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저는 상반기 정도까지는 조금 더 미국의 경기지표 또 연준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쪽입니다.

[앵커]
하반기에 대선을 좀 더 주목해봐야 하는 거군요.

[정철진]
그렇죠. 대선 이슈도 분명히 있으니까 경기가 아주 나빠진 다음에 연준이 구원 등판할 것 같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뭐라도 좀 미세하게 균열이 가는 신호가 나온다면 저는 연준이 빠르게 등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 전문가들이 환율 1400원을 열어놔야 된다고 지난주까지 계속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 부분도 아직 유효할까요?

[정철진]
1400대. 그런데 이번에 확인한 것은 1400대 일본 엔화가 달러당 155엔대에서는 각국의 외환당국이 좌시하지 않는다, 개입의 가능성이 있고요. 특히 이번에 특징적인 것은 구두개입만으로도 엔화는 못 잡았지만 원화 같은 경우에는 빠르게 떨어진 모습들이 보였었거든요. 그렇다라는 것은 지금의 외환시장의 상태가 유동성 위기, 달러가 부족해서 나오는 그런 상태까지 시급한 상황은 아닌 채 1400원이 갔다.

왜냐하면 구두도 안 잡혔겠죠. 정말 위기 상황이었었던 건. 그런 걸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 있고요. 특히 내일과 모레 이틀간 BOJ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결정 회의가 있습니다. 일본도 여기 달러당 155엔 이상으로 엔화를 약하게 만들면 고민에 빠질 겁니다. 왜냐하면 일본이 늘 물가상승하게 해 주세요.

우리도 인플레 한번 맛보게 해 주세요. 이랬었잖아요. 그런데 여기에서 더 엔화 약세가 되면 수입 물가가 너무 올라서 일본도 오히려 지금 디플레가 아니라 인플레를 걱정하게 생겼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내일과 모레 BOJ 역시도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지만 더 이상 엔화의 약세를 용인하지 않는다든가 이런 것들을 강력 어필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엔화 강세는 달러 약세의 재료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당분간은 저는 달러가 확 떨어지려면 역시 연준이라든가 이런 행보들이 있어야 되겠지만 유동성 위기 국면으로 단기간에 빠지기는 힘들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에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가 발표가 됩니다. 이게 연준에서 왜 참고하는 건가요, 이 지표를?

[정철진]
우리가 보통 연준 같은 경우에는 같은 물가를 보더라도 물가 품목이 많아야 더 적확성, 정확성을 느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소비자물가상승률, CPI라고 표현되어 있는 건데요. 저것도 참고하겠지만 PCE,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라고 해서 바스킷이 더 많은, 상품군이 더 많은 저 물가지표를 연준은 보고 금리 정책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지금도 보면 PCE만 나와 있는데 한 단계 더 보는 것이 근원 PCE. 즉 에너지와 먹거리 물가를 뺀 근원 PCE 물가가 연준이 바라보는 가장 핵심 물가지표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이번 주 금요일날 지난달 물가지표가 PCE 물가가 발표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 금요일 밤이 중요할 텐데, 현재 예상치가 근원PCE 물가 2.7%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연준이 원하는 건 2%대 초반이죠. 그러니까 왜 지금 금리인하가 어렵다. 금리인하를 굳이 하지 않을 거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2.5의 벽도 못 깼잖아요. 연준이 물가 안정의 경로는 적어도 2.3. 이 정도까지 나와야 금리인하에 대한 명분이 설 텐데 2.7, 2.8. 이 정도의 근원 PCE라면 연준이 쉽게 섣불리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예상치가 2.7이니까 아마 이번 주 나올 금요일 PCE 물가를 가지고 판단하기는 좀 빠르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결과적으로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1일, 5월 1일날 미국의 5월 연준의 FOMC 회의가 있거든요. 여기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상반기에 없어요. 오히려 금리인상 해요. 굉장히 많은 질문과 질의들이 쏟아지게 될 것 같거든요.

거기에서 과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야기를 하느냐 이게 큰 분수령이 될 것 같고요. 여기에서 완전히 매파로 돌아서서 또 그 얘기. 물가 떨어지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 이 정도라면 긴축을 풀 이유는 없다. 미국의 경제 너무나 좋다, 이런 걸 반복하게 될 때는 정말 시장의 예상대로 상반기에는 금리인하는 없고 아예 연 1회 혹은 그것도 없을 정도까지 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번 주 금요일에 PCE 물가도 체크. 그다음에 5월 1일에 나오게 되는 미국의 FOMC 회의 결과. 이 두 개가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장의 눈이 또 한 번 제롬 파월 의장 입에 쏠리게 될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주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미국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M7이라고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됐는데요. 테슬라가 지금 희한하더라고요. 실적은 떨어졌는데 주가는 올랐어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에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M7의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지금 나오는 걸 보시면 테슬라의 실적 추이가 쇼크인데 쇼크도 정말 엄청난 어닝쇼크입니다. 지금 잘 보시면 저게 빨갛게 되어 있는 것이 매출 부분이잖아요. 우리가 회사, 회계학 공부를 해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어떤 기업이 무너지거나 위태로울 때는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매출이 일단 꺼지면 거기는 정말 빨간불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지금 매출이 9%나 역성장을 하고 있어서 굉장히 빨간불인 데다가 저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컨센서스라고 해서 매우 기대를 낮췄는데 그것보다도 더 못한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 일반적인 생각은 이 정도로 테슬라의 실적이 나빠, 매출까지 줄었어라고 하면 오늘 주가가 대폭락했었어야 했는데 물론 아직 본장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 외 거래에서 오히려 주가는 13% 이상 급등을 했거든요. 그래서 왜 그런가 봤더니 한 두 가지 정도 요인이 있었던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모델2라고 해서 초저가, 이제는 진짜 전기차 세상이니까 가격을 더 낮춘 모델을 공급하겠다.

그것도 내년 하반기가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는 저 초저가 모델을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머스크의 발언. 그러니까 일론 머스크 자체가 성장에 대한 꿈을 늘 던지는 것 같아요. 눈앞의 실적은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저 이슈 하나가 있었고, 또 주가적 차원에서, 오늘 밤에 본장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FSD라고 해서 풀셀프 드라이빙. 자율주행의 꿈을 계속 우리가 키우고 있지 않습니까?
저 FSD에 대해서 굉장히 확신을 가진 거예요.

테슬라가 해 보니까 자율주행에 대한 데이터들이 모이는 것. 이것을 응용하는 것들이 상당히 고무적이다이런 상태라면 머지않았다. 특히 올 8월에 테슬라는 로봇 택시라고 해서 말 그대로 로봇 택시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열어놓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이 주식은 항상 성장에 초점을 맞추니까 그것들이 투심을 자극하지 않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적 자체로는 정말 엄청난 충격 쇼크였죠.

[앵커]
초저가 전기차라고 하면 지금 가격이 얼마나 예상되는 겁니까?

[정철진]
지금보다도 한 60% 더 싸게 되니까 3000만 원대, 4000만 원대 가격까지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초저가라는 것들을 감안하게 된다면 이제는 오히려 좀 시선을 돌리는 거죠. 가격이 비싸서 전기차가 뭐다, 그렇게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지만 이번에 겨울에도 봤지만 추위에 시동이 안 걸린다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고질적인 그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전기차 수요가 그렇게 좋지 않았었는데 그럼 이런 테슬라 등의 영향으로 우리 2차 전지도 조금 살아날 수 있을까요?

[정철진]
오늘은 반응을 했죠. 오늘은 반응을 했고 특히 초저가 모델로 가게 되면서부터는 약간 시장도 나뉘는 것 같습니다. 세계 배터리 시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져 있잖아요. 삼원계 배터리라고 해서 프리미엄 사양의 배터리도 있고 초저가 모델. 이렇게 나뉘게 되는데 오늘도 보면 LFP 쪽, 초저가 배터리 쪽의 모델이 반응하고 있게 되겠고요.

결과적으로 지금 놓고 보면 테슬라의 행보도 전기차에서 자율주행. 약간 이런 쪽으로 가닥을 돌리려는 분위기가 있거든요. 그래서 2차전지 배터리들의 회복세도 중요하겠지만 자율주행이라든가 카메라라든가 혹은 자율주행칩이라든가 이런 쪽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관련 섹터도 같이 보면 좋겠네요. 그러면서 메타와 퀄컴, 알파벳 같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제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요. 미국 증시 어떤 점을 과전포인트로 봐야 할까요?

[정철진]
이게 지금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우리 증시도 가장 핫한 테마 대장이 AI 반도체의 테마이자 AI의 혁명 아니겠습니까? 이게 지금 훼손이 돼서 최근 이틀간 주가도 급락을 하고 내홍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저 AI 반도체가 진짜냐. 진짜 혁명이 아니냐를 확인하려면 대장인 엔비디아의 실적, 그리고 엔비디아의 가이던스라고 하죠. 향후 가이던스까지 봐야 하는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5월 22일이에요.

그러니까 앞으로 거의 한 달이 남았도 에 커닝페이퍼가 필요한 거죠. 정말 왜냐하면 이전에 ASML이라든가 TSMC라든가 이런 것들이 잘했지만 완전한 혁명, 어마어마한 것에 대한 기대치보다적 못해서 난리가 난 거였었거든요. 그러면 5월 22일까지 AI 반도체의 확인은 어떻게 하느냐. 지금 앞서 잠깐 봤던 M7들 중에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유추는 해 볼 수가 있겠죠. 앞서 말한 메타라든가 구글이라든가 퀄컴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면 엔비디아의 칩, AI칩을 사간 곳들이잖아요.

저것들이 과연 어떤 비전과 어떤 실적을 내냐를 앞서 보게 되면 AI 반도체 괜찮네. AI는 닷컴버블과 다르게 진짜 혁명이네. 이런 것들을 미리 앞서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이번에 실적 시즌의 가장 큰 해석의 포인트다라고 보여질 수 있겠고요. 마지막 승부는 그래도 5월 22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아마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AI 반도체가 혁명이냐 아니면 과거에 한 번 겪었던 닷컴버블과 같은 고평가냐. 이 논란이 종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M7 종목들의 실적에 따라서 우리 증시도 출렁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정철진]
그렇습니다. 일희일비할 가능성도 있고요. 메타도 나오게 되고 구글, 알파벳도 나오게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우리 증시는 지금 보면 엔비디아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했다가 하는 날은 또 힘들었고요. 이틀 연속 급반등을 하니까 오늘 같은 경우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 대형주들이 3%, 4% 여기에 한미반도체, 갑자기 끌어올려서 주가를 끌어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현재로서는 엔비디아의 주가에 좌우될 가능성이 있고 그 앞단에서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그것과 엔비디아, 반도체 이 해석이 거의 한 20거래일 이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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