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입주시기 변동 영향' 지난달 인구이동, 49년 만에 최저

'고령화·입주시기 변동 영향' 지난달 인구이동, 49년 만에 최저

2024.04.24.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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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입주 시기 변동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56만여 명으로 3월 기준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이동한 사람은 56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6천 명, 4.4% 줄면서 6달 만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3월 기준으로 1975년 55만 4천 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이동자 수는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감소하는 추세인데, 최근에는 주택 거래가 반등했지만 입학을 앞둔 2월에 이사를 하거나 입주가 4월로 밀리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이동자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지난 2월 이동자 수는 65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월에 58만 9천 명으로 0.3% 늘어난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과 경기, 충남 등 7개 시도가 순유입을 기록했고, 경남과 대구, 서울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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