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지난해 3월 발표한 '소상공인 상생방안' 축소

쿠팡이츠, 지난해 3월 발표한 '소상공인 상생방안' 축소

2024.04.23. 오전 11: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쿠팡이츠가 지난해 3월 내놓은 자율규제방안에서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 플랫폼들의 자율규제방안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중개수수료를 면제하는 상생 프로모션을 축소해 앞으로 4.9%의 중개 수수료를 받을 예정으로 조사됐습니다.

새로운 상생방안이 추가되는 것은 없습니다.

배달의민족은 현행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일부 축소해 신규 입점 소상공인들에게 서비스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고 기존 입점 소상공인에 한해 무료 정책을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배민은 하지만 지난해 천50억 원 규모 소상공인 대출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도 이 프로그램을 같은 규모로 진행하고, 전통시장 상인 중개 수수료 면제, 전통시장 밀키트 개발 지원 방안을 신설했다고 공정위는 밝혔습니다.

요기요와 땡겨요, 위메프오는 낮은 중개수수료 정책 등 발표한 상생 방안을 유지하되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 사업자와 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갑을 문제 해소를 위해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을 내놨습니다.

공정위는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1년 뒤에도 또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5월 발표한 오픈마켓 분야 자율규제 방안에 대해서도 상반기 이행 점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