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브라질산 닭고기' 논란에..."다시 국내산으로 변경"

bhc '브라질산 닭고기' 논란에..."다시 국내산으로 변경"

2024.03.29.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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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브라질산 닭고기' 논란에..."다시 국내산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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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 메뉴 닭고기를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고 가격까지 올려 논란이 됐던 bhc치킨이 재료를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한다고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hc치킨은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의 모든 메뉴는 국내산 원료육을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원료 변경은 가맹점 상황별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bhc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산 순살 닭고기 원료 수급 불안이 지속되자, 지난해 6월 순살류 메뉴에 한해 재료를 브라질산 닭고기로 한시 대체한 바 있다.

그러나 재료를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면서도 지난해 12월 가격은 올려 논란이 됐다. 특히 브라질산 수입 냉동육 가격은 국내산 닭고기의 3분의 1 수준에서 반값 정도로 저렴한 만큼 메뉴의 가격은 동결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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