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개인투자자 손실 일부 불가피"

금감원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개인투자자 손실 일부 불가피"

2024.02.22.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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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상업용 부동산 침체로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부동산 손실 위험성이 커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에서도 일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2일) 발표한 관련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8개 가운데 일부 부분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오피스에 투자한 미래에셋맵스미국9-2호와 하나대체투자미국LA1호, 벨기에 오피스에 투자한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2호가 대표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들 가운데 배당이 이뤄지지 못한 1건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손실이 날 수도 있고, 2건의 자산매각과 관련해서도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와 홍콩H지수 연계 ELS는 만기와 연장 여부, 투자 규모 등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일부 해외 부동산 펀드 관련 민원을 조사하고, 개별 금융사에서 집행한 부동산 투자가 적절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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