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새해 첫날부터 단기 알바 지원자 몰려...올해 주머니 사정 나아질까?

[굿모닝브리핑] 새해 첫날부터 단기 알바 지원자 몰려...올해 주머니 사정 나아질까?

2024.01.02.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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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월 2일 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은 가장 먼저 동아일보 1면에 실린 새해 첫둥이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1월 1일 0시 0분. 서울 강남 한 병원에서 3.15kg의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태명은 보시는 것처럼 '아홍이'인데요. 부부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었습니다. 결혼 12년 만에 얻은 소중한 아이입니다. 이 부부는 오랜 기간 난임으로 마음을 졸이다가 작년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졌는데요. 새해 첫둥이로 의미 있게 출산을 하게 됐습니다. '아홍이'네 부부는 난임으로 고생하는 다른 부부들에 대한 응원의 말을 전하면서 동시에 난임 부부를 위한 국가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갈수록 아이 한 명 한 명이 더 귀해지고 있는데요.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명까지 떨어졌고2023년 합계출산율이 다음 달 발표되는데,이젠 연간 0.6명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일보에 실린 새해 첫날 풍경에 대한 기사 보겠습니다.
지금 사진이 두 장 보이는데요. 먼저 왼쪽은 어두운 새벽에 몇몇 사람들이줄을 서 있는 모습 볼 수 있고요. 오른쪽은 아이들과 손을 잡고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보입니다. 먼저 왼쪽은, 1월 1일 오전 7시,새해 첫 날 아침부터 단기 아르바이트를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입니다. 치솟는 물가 탓에 한 푼이라도 더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선 건데요. 기사에선 '새해가 밝았지만 계속되는 고물가로 서민들 주름살은 좀처럼 펴질 줄모른다'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봤던 아이들과 길게 줄을 선 모습은 입장료가 공짜인 서울 올림픽공원 눈썰매장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역시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아지면서 이러한 무료 시설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할인행사를 하는 마트와음료 무료 제공 신년 이벤트를 하는 카페 등에 사람들이 모였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올해 많은 분들이 바라는 대로 주머니 사정이 더 넉넉해지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새해가 되면서 얼마나 많은 분들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셨습니까? 오랜만에 연락하며 안부를 전하고,새해 만남을 약속한 분들도 있었을 텐데요.조선일보에는 이런 새해 인사가 시도 때도 없이 울려 공해 수준이었다는반응도 실려 있었습니다. 새해 인사에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은아주 이른 시간에 오는 메시지나 단체 메시지, 또 형식적인 메시지 등을받았을 때 곤란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이런 신년 인사가 마치 답장과 인사를 강요하는 '집단 압력'처럼 작용해 누군가는 불편해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마음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요? 기사에는 손으로 정성 들여 만들거나 쓴종이 연하장이 정감이 가서 반응이 좋다는내용도 실려 있었습니다. 한편, 새해 첫 날 정치인들의 홍보 문자도쏟아졌는데, 문자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는번호를 준 적이 없는데 문자를 여러 건 받았다면서 이런 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꼬집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점자도서관 폐관 소식을 전한한국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서울점자도서관이 31년 역사를 뒤로 한 채작년을 끝으로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점자책과 음성책 등을 제공하며시각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에 앞장섰고,점자 교실이나 작가와의 만남, 음악회 행사 등도꾸준히 해왔지만 운영난을 버티지 못하고문을 닫기로 한 겁니다. 사립인 이곳은 서울시와 노원구의 보조금,외부 후원금에 의존해 운영을 해왔는데,보조금이 점차 줄어들었고 또 온라인 콘텐츠가 확산하며 이용객이 감소해서 어려움이 가중됐습니다. 폐관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아쉬움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을 지키던 도서관이 경제 논리에 의해 폐관이 됐다며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또 시각장애인은 새 환경에 적응하는 데여러 어려움을 겪는 만큼 감수해야 할 불편이 훨씬 클 거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 내 남은 점자도서관은 10여 곳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서울점자도서관의 폐관을 보며다른 점자도서관 운영 지속 여부에 대한 걱정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1월 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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