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경영실태 진단 갈등..."골프 회원권 매각 전쟁"

카카오 경영실태 진단 갈등..."골프 회원권 매각 전쟁"

2023.11.29.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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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논란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카카오가 경영 실태 진단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겸 외부 준법감시기구 위원은 본인 SNS를 통해 김범수 창업자의 요청으로 기업 내 골프 회원권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부서는 투어 프로 수준으로 골프를 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골프 회원권을 75% 정도 매각하겠다고 보고한 뒤부터 두 달 동안 이를 반대하는 임원들과 전쟁 수준의 갈등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카카오 내부 경영 실태 조사 결과, 담당 직원이 30명도 안 되는 관리부서 실장급이 경력 많은 개발부서장보다 2배가 넘는 연봉을 받는 경우도 있었으며 직원들 휴양 시설은 1년에 2박도 못 갈 정도로 열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 총괄은 카카오 제주도 프로젝트의 공사업체 선정 과정을 지적하면서 특정 임원과 언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폭언을 뱉어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을 빚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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