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도 겨우 겨우...韓 자영업자가 무너진다 [Y녹취록]

이자도 겨우 겨우...韓 자영업자가 무너진다 [Y녹취록]

2023.11.23.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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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잔액 역대 최대
다중채무 자영업자 177만여 명…사상 최대
자영업자 대출 연체도 계속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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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그러니까 여러 곳에 빚을 진 자영업자들의 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이정환> 보통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받으시면 자영업자, 흔히 말하는 신용보강을 해 주죠. 신용보강이라는 것은 신용보증기관, 서울신보라든지 신용보증기금이라든지 이런 데서 신용보증을 해 주고 자영업자 대출이 좀 나갑니다. 그런데 이런 자영업자 대출이 나간 분들이 보통 또 카드 대출 같은 거 또 쓰거든요. 생활비가 급전이 부족하게 되면 카드 대출 같은 것도 많이 쓰고요. 이런 식으로 대출이 늘어나게, 그리고 개인신용 같은 것에서 저축은행에서 개인신용 대출을 한다든지. 이런 얘기는 보통 이런 자영업자분들이 은행 대출을 많이 못 받고, 아까 말씀드린 시나리오에 따라서 보증에 따른 대출, 그리고 신용카드 대출, 그다음에 개인신용 대출, 좀 더 나가면 주택담보대출까지도 받기도 하는데 굉장히 다중채무자들은 채무도 많을뿐더러 채무의 질이 좋지 않다.

보통 이렇게 고금리라고 많이 생각을 합니다. 물론 신용 보강을 받은 대출은 그래도 낫기는 한데 나머지 카드대출이라든지 개인신용대출, 저축은행에서 개인신용대출을 받으면 금리가 굉장히 높거든요. 이런 것들이 많은 상황에서 지금 이런 자영업자의, 특히나 다중채무자인 자영업자의 부채가 늘어난다는 것은 이분들의 경제 생활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다라는 것을 사실 반증한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결국 경기가 안 좋아지기 때문에 이분들이 수익이 안 나고 수익이 안 나니까 신용카드라든지 개인신용대출이라든지 주택담보대출까지 껴서 영업을 하고 간신히 생활을 하는 정도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빚 돌려막기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분들이 결국은 신용보증을 통한 대출, 주택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 아까 말씀드린 카드론.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받으면서 굉장히 회복하기 어려운. 이걸 다 갚아나가야 되는데 이자도 너무 많고 다 갚아나가려면 경기가 회복이 돼야 되는데 그러기도 어렵고. 지금 금리도 빨리 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경제 상황상 이분들에 대해서는 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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