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업체들이 외국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글로벌 수출액은 2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 8천52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늘었습니다.
라면 수출액은 올해 들어 10개월 만에 기존 연간 최대치인 지난해 7억 6천541만 달러를 넘어서며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됐습니다.
외국에서 한국 라면이 인기를 끈 것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한 끼 식사이자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지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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