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 뷔페, 20만 원 선 뚫었다…줄줄이 가격 인상

특급 호텔 뷔페, 20만 원 선 뚫었다…줄줄이 가격 인상

2023.11.03.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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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올려 처음으로 인당 20만 원 선을 돌파할 예정이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 더파크뷰는 12월 주말·공휴일 저녁 성인 1인 뷔페 이용 가격을 기존 18만 5천 원에서 최대 21만 5천 원(21~31일 'High' 기간 기준, 1~20일 'Middle' 기간 19만 5천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어린이 1인 뷔페 이용 가격은 주말·공휴일 저녁 기준 기존 9만 원에서 최대 10만 5천 원(High 기간 기준·Middle 기간 9만 5천 원)이 된다.

롯데호텔 라세느는 12월 크리스마스에만 일시적으로 가격이 20만 원으로 올린다.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그리고 30일과 31일에 한해 디너를 20만 5천 원에 제공한다.

이에 더해 12월부로 주말 저녁 성인 1인 기준 기존 18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인상한다.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뷔페 가격도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콘스탄스의 이용 가격은 주말 저녁 성인 기준 18만 5천 원이지만 12월에는 20만 원 이상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의 더 뷔페도 이날부로 가격을 기존 15만 9천 원에서 18만 9천 원으로 인상한다. 워커힐은 "레스토랑을 옮기며 '파인다이닝' 뷔페로 변경하고 서비스 품질을 대폭 높였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호텔들은 고물가를 이유로 뷔페 가격을 올렸다고 전했다.

롯데호텔 라세느는 지난 1월, 8월 두 차례 가격 인상을 했고 신라호텔 더 파크뷰 역시 지난 3월 이미 한차례 가격을 올린 바 있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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