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재건축·재개발 입주 2만여 가구...올해 최대

다음 달 재건축과 재개발 정비사업 아파트 단지 입주 규모가 올해 가장 많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전국 56개 단지, 3만 9천여 가구로 이 가운데 58%인 2만 2천여 가구가 재건축과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입주 예정 물량 절반 이상인 1만 5천 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됩니다.

특히 수도권에 풀릴 예정인 7개 단지 가운데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 등 5곳은 천 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단지가 들어온 지역은 전세 매물이 늘면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될 수 있지만, 최근 전셋값이 상승 추세고 대출 금리도 인상되는 분위기라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