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아파트 주담대도 갈아탄다...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연말부터 아파트 주담대도 갈아탄다...전세대출도 대환대출

2023.09.25.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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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말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 그동안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던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확대 대상은 많은 금융 소비자가 이용하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입니다.

현재 주담대나 전세대출을 갈아타려면 여러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대면 상담을 거쳐야 하는데, 앞으로 대환대출 서비스가 가동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비교해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주택, 단독 주택 등의 경우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대환대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앱을 켠 뒤 15분 만에 대환대출을 마칠 수 있던 신용대출과 달리 주담대나 전세대출 이동은 서류 검증과 보증 절차 등이 필요해 대출 갈아타기가 완료되기까지는 2∼7일가량 걸립니다.

금융위는 플랫폼들이 수수료 등 이해관계에 따라 상품 추천에 개입하는 '상충 행위' 방지를 위해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강화하고, 중개수수료 요율도 공시할 계획입니다.

또 한 금융사로 대출이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대출금 증액을 제한하는 등 리스크 관리 방안도 함께 마련할 방침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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