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내려갔으면 올린 가격도 낮출 수 있는 것 아닌가요?" [Y녹취록]

"원가 내려갔으면 올린 가격도 낮출 수 있는 것 아닌가요?" [Y녹취록]

2023.09.18.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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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중계 :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메뉴판 보면 한 번 오른 가격이 또 떨어지는 경우는 저는 거의 보지 못했거든요. 전문가분들도 다시 내리기 힘들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물가가 안정되면 더 내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왜 어렵다고 보십니까?

◆최철> 외식 사업자들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원가 상승의 부담이라든지 그리고 또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가 지금 고물가 상황이기 때문에 외식 사업자도 예전보다는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하려고 하는 그런 동기가 있게 되죠. 그리고 보통 가격은 이렇게 경직성을 보이는데 가격의 경직성의 원인은 사실 여러 가지지만 일단 이렇게 원가 상승으로 인해서 가격의 상승이 고착화되면 사실은 소비자들이나 또는 공급자들이나 지난번에 그렇게 올랐던 그 가격선에서 계속 거래를 하게 되고 그리고 원가가 많이 내려간다든지 아니면 가격이 내려갈 요인이 정말 상당히 큰 영향요인으로 작용을 하게 되면 그때 조금은 올라가는 것이 주춤할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가격 자체가 전보다 내려가는 것은 상당히 드물게 보이는 거죠.

◇앵커> 음식가격이 오르면 사먹는 소비자는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자영업자분들 입장에서는 원재료가 오른 만큼 가격도 오르니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이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요. 음식가격이 올라도 자영업자들은 힘들다는데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최철>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실은 가격이 높아서 매출액이 올라갈 수 있지만 사실 매출액은 가격에서 얼마큼 팔았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수요량이 감소함에 따라서 많이 매출을 못하게 되죠. 그러면 전반적으로 매출액이라는 것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크게 올라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럼 오히려 가격이 많이 올랐을 때 이때 소비자들이 상당히 수요량을 줄이게 되면...

◇앵커> 그러니까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을 보고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말이네요. 일명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다고 표현할 수 있는 거죠?

◆최철>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을 생각해서 소비를 줄이게 되면 이런 외식 사업자들 입장에서도 매출액이 전보다 더 확대되기보다는 오히려 좀 더 축소될 수도 있는 것이죠.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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