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관련 보험 사기 3년간 110% 증가...주의 필요

도수치료 관련 보험 사기 3년간 110% 증가...주의 필요

2023.06.08.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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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이나 피부미용, 영양주사 등의 시술을 받은 뒤 실손보험 적용이 되는 도수치료를 한 것처럼 보험금을 허위 청구했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도수치료 관련 보험사기로 수사 의뢰된 환자가 2019년 679명에서 2022년 천429명으로 3년간 11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같은 시술을 도수치료 비용으로 처리해주겠다는 병원 제안을 받아 큰 문제의식 없이 동조했다가 수사를 받게 된 사례가 2배 이상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실제 진료 사실이나 금액과 다른 서류로 보험금을 받는 순간 보험 사기자로 연루될 수 있으며 형사 처벌과 보험금 반환 처분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솔깃한 제안은 일단 의심하고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금감원은 도수치료 보험금 규모가 2019년 9,035억 원에서 2022년 1조 4,180억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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