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가계 빚 13조 원 줄어...사상 최대 감소

올해 1분기 가계 빚 13조 원 줄어...사상 최대 감소

2023.05.23.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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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가계 빚이 13조 원 넘게 줄어 사상 최대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1,853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3조 7천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2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가 은행과 보험사 등에서 받은 가계 대출은 1,739조 5천억 원으로 10조 3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5조 3천억 원 증가했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이 15조 6천억 원 줄었습니다.

가계신용 중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인 판매 신용은 114조 4천억 원으로, 연말보다 소비가 줄어든 영향을 받아 3조 4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020년 이후 가계 빚 증가 규모를 고려하면 현재 부채가 완만하게 줄어드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부동산 시장이 다소 회복되고 있고 대면 활동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가계 빚 감소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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