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소진...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10개월 만에 반등

급매물 소진...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10개월 만에 반등

2023.04.18.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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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정부의 규제 완화 덕에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0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두 달 연속 오르고 상승 폭도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08%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연초 규제지역 해제 등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이후 2월 들어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나타난 것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3만 천337건으로 전월 대비 75.6% 오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또 서울의 2월 거래량은 2천286건으로 1월보다 96.9% 증가했고,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도 만 2천294건으로 전월보다 94.2% 늘었습니다.

거래량과 실거래가 상승에는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85% 올라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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