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5대 금융지주 회장에 책임경영 당부

금융당국 수장들이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금융시장 안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경영을 당부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만나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해외 금융 불안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시장 안정 노력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금리 상승 등 비용 요인을 금융권이 자체적으로 흡수해 대출자에게 전가되는 금리 인상은 최소화하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복현 원장 역시 취약계층의 금융 애로를 꼼꼼히 챙겨달라며,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하는 등 위기 대응체계를 갖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지주 회장단은 시장과 소비자가 금융지주에 바라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