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억 원 배임' 타이이스타젯 대표 구속..."증거인멸 우려"

'71억 원 배임' 타이이스타젯 대표 구속..."증거인멸 우려"

2023.03.31. 오전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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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71억 원 배임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박 대표에 대해 검찰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스타항공 자금 71억 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쓰는 등 이스타항공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앞서 지난 3일 영장이 기각됐지만, 검찰은 보강 수사를 벌여 박 대표에 대해 다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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