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SVB 국내 발생 가능성 작아...특화은행 배제 안 해"

금감원장 "SVB 국내 발생 가능성 작아...특화은행 배제 안 해"

2023.03.24.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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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국내에서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며 이 때문에 특화은행 도입 논의를 배제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SVB 파산 사태와 같은 위험이라든가 똑같은 취약점으로 인한 상황이 국내에 발생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SVB 모델을 예시로 금융당국이 검토했던 특화은행 도입 논의가 힘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SVB 파산 사태 때문에 특정 사안을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SVB가 특화 은행으로서 실패한 건지, 유동성 관리나 장단기 관리상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건지 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며 좁은 의미의 챌린저뱅크는 꼭 SVB와 모양이 같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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