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급망 협력"

추경호 "한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급망 협력"

2023.03.24.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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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한일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24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양국 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기 위해 부처별로 한일 정상회담 경제 분야 후속 조치 과제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신산업·공동투자·공급망 분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용인에 만들어질 반도체 클러스터에 양국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 인프라 수주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고, 벤처·연구개발 공동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이나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에 공동 대응하고, 저출산·고령화 기후과제 등에 대한 공동 연구도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 부총리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회복 계기가 마련된 만큼 우리 경제에 상당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공급망 회복과 첨단 분야 협력 시너지를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1년에 청소년 만 명, 국민 천만 명 교류 달성 등 인적 교류 회복을 위해 양국 사이 항공편을 늘리는 작업도 빠르게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과 한일 고교생·학술문화 교류사업 등도 늘려 정부 대화채널을 30개 이상 복원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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