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택배사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경보

금감원, 택배사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경보

2023.03.21.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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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택배 회사로 속인 문자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금감원은 사기범들이 '택배 물건을 주소 불일치 사유로 보관 중이니 주소를 변경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피싱 사이트로 연결이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 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몰래 빼낸 피해자의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은행 모바일 앱에 접속해 계좌의 돈을 빼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 자영업자에게 전화해 허위로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속이며 개인정보를 빼간 사례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유사한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 인터넷 주소는 절대로 누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하며, 해당 메시지를 발송한 번호로 답장을 보내거나 전화 회신을 해서도 안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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