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훈풍, 수출 3.5조 늘고 경제성장 0.1%p 기여"

"한일 훈풍, 수출 3.5조 늘고 경제성장 0.1%p 기여"

2023.03.19. 오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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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훈풍, 수출 3.5조 늘고 경제성장 0.1%p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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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일 수출 구조가 한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복원될 경우 국내 연간 수출액이 3조 5천억 원가량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총수출에서 일본 비중은 한일 관계 악화 이전보다 0.4%p 낮아진 4.5%를 기록했다며 수출 구조가 한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수출액은 3조 5천억 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 "산업 연관 분석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 증가가 국내총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 보면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국내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대일 수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철강, 석유제품, 가전, 차 부품 등이 일본과의 관계 악화로 크게 악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의는 "한일 관계 개선이 양국 경제 모두에 도움을 준다"며 "한일 관계 정상화 이후 교역과 투자 측면에서 효과 극대화 방안을 고민하고, 한일 통화 스와프 재가동 등 금융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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