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90원 대 진입...주식시장 '출렁'

환율 1,290원 대 진입...주식시장 '출렁'

2023.02.17.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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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은 1,29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미국이 긴축을 지속할 거란 우려가 커진 건데 주식시장은 출렁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먼저, 환율부터 알아보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환율이 다시 1,29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93.8원입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7.1원 오른 1,291.9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밤사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데 따른 거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안전 자산인 달러의 인기도 올라간 겁니다.

[앵커]

주식 시장은 출렁이고 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2,45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12% 내린 2,447.66으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2% 가까이 상승 마감하며 2,480대로 올라섰는데 하루 만에 밀려난 겁니다.

지금은 2463.88로 낙폭은 줄였지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1.23% 내린 775.03에 출발했는데 현재 소폭 상승해 778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예상치를 웃돈 생산자물가지수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밤사이 뉴욕증시도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78%, S&P 500지수도 1.38% 떨어졌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기준금리가 5%를 넘어야 한다는 데 힘을 싣는 매파적 발언을 쏟아낸 것도 시장에 부담을 더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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