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가스요금 평균 42% 절감..."취약층 보호"

복지시설 가스요금 평균 42% 절감..."취약층 보호"

2023.01.29.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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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비 대란이 현실화한 가운데 정부 지원으로 사회복지시설 가스요금이 기존보다 평균 4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9일) 도시가스 요금 할인 적용을 받는 서울 성북구 정릉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난방 관련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은 그동안 가장 저렴한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적용됐지만, 최근 산업용이 일반·주택용보다 더 비싸져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18일 사회복지시설에 가장 저렴한 일반용 요금을 적용하는 내용의 '도시가스 요금 경감 지침'을 고시했습니다.

고시를 보면 이달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한 도시가스에 영업용2 요금이 적용되고, 이미 요금이 청구된 경우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장관이 방문한 정릉노인요양원도 지난해 12월 도시가스 사용 요금이 애초 314만 원에서 45.5% 할인된 171만 원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불가피하게 가스요금이 인상되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에너지 취약 계층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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