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유튜브 통한 성공담으로 투자 유도 주의해야"

금감원 "유튜브 통한 성공담으로 투자 유도 주의해야"

2023.01.29.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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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수신 업체들이 유튜브에서 가짜 투자 성공담을 내세워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법사금융신고센터 등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제보 가운데 혐의가 구체적인 65건을 수사 의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사 의뢰 건수는 1년 전보다 6.6% 늘어났고, 부동산 등 일반 사업 투자를 빙자한 수법이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사수신 업자는 투자 전문방송이나 부동산·주식투자 전문가를 가장해 유튜브 동영상 등으로 투자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과거 투자자의 경험담과 수익률 관련 인터뷰 영상을 가짜로 만들어 투자자를 안심시킨 뒤 투자금을 가로채 잠적하는 수법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수개월 안에 수익금 지급, 원금 보장 등의 문구로 투자자를 현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는 경우 유사수신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 전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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