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99.7원...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원-달러 환율 1,299.7원...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2022.12.01.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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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 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1,299.7원에 마감…美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
파월 의장 "속도 완화 시기, 이르면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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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소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석 달 만에 1,300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달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환율이 얼마나 내린 건가요?

[기자]
네, 어제보다 19.1원 내려 1,299.7원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5일, 1,298.3원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7.8원 내린 1,301원에 개장해 장중 내내 1,300원을 오르내리다 1299.7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밤사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연설에서 이르면 이번 달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 데 이어,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도 연착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믿고 싶다고 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밤사이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데 이어 우리 주식 시장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코스피는 상승 개장해 역시 3개월여 만에 장중 2,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어제보다 0.3% 오른 2,479.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52% 오른 740.60에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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